한국 여자 농구, 프랑스·나이지리아·헝가리와 한 조
월드컵 9월 독일에서 열려
BNK 선수 발탁 여부 관심
2026 FIBA 여자농구 월드컵 B조에 한국과 합께 편성된 프랑스, 나이지리아, 헝가리. FIBA SNS 제공
지난 3월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뒤 환호하는 여자 농구 대표팀. FIBA 제공
한국 여자 농구가 오는 9월 독일에서 개막하는 월드컵에서 프랑스, 나이지리아, 헝가리와 한 조에 편성됐다.
한국은 22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진행된 2026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 농구 월드컵 조 추첨 행사에서 FIBA 랭킹 2위 프랑스, 8위 나이지리아, 19위 헝가리와 함께 B조에 자리했다. 한국의 FIBA 랭킹은 15위다.
17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의 대기록을 달성한 한국은 9월 4일 나이지리아, 5일 프랑스, 7일 헝가리와 맞대결한다.
한국은 지난 3월 최종예선에서 이미 프랑스, 나이지리아를 상대한 경험이 있다. 프랑스에는 62-79로 졌지만, 나이지리아를 상대로 77-60 승리를 거둔 바 있다. 나이지리아전 승리와 함께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는 16개국이 참가한다. 각 조 1위는 8강에 직행. 각 조 2, 3위는 8강 진출전을 치른다. 한국이 속한 B조에서는 2위가 A조 3위, 3위가 A조 2위와 8강 진출을 다투는 방식이다. A조에는 스페인, 독일, 일본, 말리가 속했다.
조 2위 혹은 조 3위를 위해서는 헝가리전이 중요하다. FIBA도 조별리그에서 주목해야 할 6경기를 꼽으면서 한국-헝가리전을 포함했다.
FIBA는 “최고의 와일드카드 경기라고 할 수 있다. 한국과 헝가리 모두 반드시 대회 후반부까지 진출할 것이라고 기대되지 않지만, 두 팀 모두 예선에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고, 그에 맞는 인정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평가했다.
부산 연고팀인 BNK 썸에서 월드컵에 갈 대표팀 선수를 몇 명이나 배출할 지도 관심사다. 지난 최종예선에서는 가드 안혜지와 이소희가 가드로 대표팀에서 활약했다.
김준용 기자 jundragon@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