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전 전석 매진… 부산시립교향악단 정기연주회, 콘서트홀 달군다
부지휘자 백승현 지휘·피아니스트 김다솔 협연
모차르트 협주곡과 베토벤 ‘영웅’ 선보여
부산시립교향악단 4월 정기연주회 포스터. 부산문화회관 제공
부산시립교향악단이 선보이는 정기연주회가 공연을 일주일 앞두고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클래식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부산시립교향악단은 오는 24일 오후 7시 30분 부산콘서트홀에서 제630회 정기연주회 ‘에로이카(EROICA)’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무대에서는 고전주의 음악의 정수를 보여주는 두 거장의 걸작이 연주된다. 우선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제20번이 연주된다. 이 곡은 고전주의의 엄격한 형식 속에서도 특유의 어두운 정서와 팽팽한 내면적 긴장감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모차르트에 이어 기존의 교향곡 틀을 깨고 장대한 규모와 전개를 도입해 음악사의 새 지평을 연 베토벤 교향곡 제3번 ‘영웅’이 무대를 채운다.
백승현 부지휘자. 부산문화회관 제공
이번 공연의 지휘봉을 잡은 백승현 부지휘자는 서울대학교와 독일 뉘른베르크 국립음대를 거쳐 국내외 유수의 오케스트라를 이끌며 폭넓은 음악 세계를 구축해왔다. 특히 고전과 현대를 아우르는 탁월한 해석력으로 정평이 나 있으며, 현재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 수석지휘자를 겸임하고 있다.
피아니스트 김다솔. 부산문화회관 제공
협연자로 나서는 피아니스트 김다솔은 만 16세에 나고야 국제음악콩쿠르 우승을 차지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후 정명훈, 앨런 길버트 등 세계적 거장들과 호흡을 맞추며 유럽 무대에서 주목받았으며, 현재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교수로 재직하며 활발한 연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본 공연은 지난 17일 기준 전석 매진인 상태다. 잔여 좌석은 부산콘서트홀 홈페이지(classicbusan.busan.go.kr)에서 수시로 확인할 수 있다. 공연 티켓은 R석 3만 원, S석 2만 원, A석 1만 원이다. 공연 문의는 051-607-3122.
김준현 기자 joon@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