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울 3호기 가동 초읽기…최초 임계 전 사용전검사 완료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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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울주군 소재 새울 3·4호기(옛 신고리 5·6호기) 전경. 오른쪽이 새울 3호기. 한수원 제공 울산시 울주군 소재 새울 3·4호기(옛 신고리 5·6호기) 전경. 오른쪽이 새울 3호기. 한수원 제공

국내에서 29번째로 건설된 원전인 새울 3호기(옛 신고리 5호기)가 가동 초읽기에 들어갔다. 새울 3호기는 2016년에 건설허가, 작년 말에 운영허가를 각각 받아 가동준비를 해왔다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는 지난해 운영 허가를 받은 울산시 울주군 소재 새울 3호기 사용 전 검사 중 원자로 최초 임계 전 수행해야 할 검사를 모두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임계는 원자로 내에서 핵분열 연쇄반응이 지속해서 일어나면서 중성자 수가 평형을 이루는 상태다. 임계 상태에 도달한 원자로는 안전하게 제어되면서 운영될 수 있다. 임계는 원전의 정상 가동이 가능한 상태를 의미한다.

원안위는 지난해 12월 운영 허가 이후 새울 3호기에 대한 5단계 사용 전 검사를 진행해 왔다. 이 과정에서 핵연료 장전 검사, 고온 기능시험 등 임계 전 수행해야 할 항목 검사를 실시해 원자로 임계가 안전하게 이뤄질 수 있음을 확인했다.

원안위는 향후 새울 3호기 원자로 임계 이후부터 상업운전 돌입 전 출력 상승 시험 등 후속 검사를 실시해 원전 안전성을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또 새울 3호기 시운전 과정에서 안전설비 정상 작동 여부를 지속 점검하고, 사고·고장 발생 시에도 가동 원전과 동일하게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비상 대응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새울 3호기는 가압경수로 한국형 원전(APR1400)으로, 발전용량은 1.4GW(기가와트, 1GW는 1000MW·메가와트)급 대형 원전이다. 2016년 6월 27일 건설허가를 받고 공사를 시작했으며, 2017년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 탈원전 정책으로 건설이 중단됐다가 공론화를 거쳐 같은 해 10월 공사를 재개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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