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1차 추경으로 예산 1조 원 시대 개막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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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대비 1501억 원 증액

통영시청. 부산일보DB 통영시청. 부산일보DB

경남 통영시가 추경을 통해 예산 1조 원 시대를 열었다.

통영시는 9일 열린 제242회 통영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당초예산 대비 1501억 원이 증액된 1조 1억 8500만 원 규모 2026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제1회 추경 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적극적인 세출 구조 조정과 공모사업 추진, 정부 교부세, 전년도 결산에 따른 순세계잉여금 반영 등을 통해 가용재원을 확보했다는 게 통영시 설명이다.

통영시는 추가 재원을 지난 1월 읍면동 순방 때 나온 주민 건의사항을 토대로 주민불편사항 개선과 시민체감형 사업 그리고 역점시책에 반영했다.

주요 증액사업을 보면 △교육발전특구 8.1억 원 △산양스포츠파크 시설개선 14.8억 원 △중앙(충무교회~충무도서) 도시계획도로 개설 11억 원 △용남 원평(적촌마을) 도시계획도로 개설 6억 원 △북신사거리~장대사거리 도시계획도로 개설 17.4억 원 △산양(비석곡~남전마을) 도시계획도로 개설 10억 원 등이다.

또 지역 주력 산업인 수산업 위기 극복을 위해 △통영어부장터 12.7억 원 △패류부산물 산업화 지원센터 10억 원 △연안어선 감척 67.1억 원 △통영권 거점 위판장 현대화사업 44.1억 원 △큰발개 수산식품 특화마을 조성사업 18억 원도 편성했다.

여기에 △배수로 및 구거정비 5.5억 원 △욕지댐 비상연계관로 설치 5억 원 △평림 대평 하수관로 설치 18.7억 원 △미FDA 수출용 패류생산해역 주변 하수처리장 설치 17.8억 원 △광도(안정, 황리)공공하수처리장 설치 13.2억 원 등을 배정해 가뭄·집중호우 등 각종 재해재난 예방과 깨끗한 수자원 조성에 집중한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과 경제 상황에도 예산 1조 원을 돌파한 것은 공무원뿐만 아니라 시민의 노력과 협력이 함께 했기에 가능한 결과”라며 “고유가와 물가상승 충격을 완화하고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확정된 예산을 신속하게 집행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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