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AI 도입 현황, 경영정보공개시스템 알리오에 7월 공개
구 부총리, 수자원공사 AI 정수장 방문
올해 공공부문 AI 도입 성과 창출 원년
혁신 챌린지와 AI 협의체도 본격 가동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20일 경기도 화성 소재 한국수자원공사 화성 AI정수장을 방문해 AI정수장에서 정수된 수돗물을 참석자들과 함께 마시고 있다. 재경부 제공
공공기관들의 인공지능(AI) 전담조직 및 예산, 활용사례 등 AI 도입 현황이 오는 7월 공공기관 경영정보 시스템에 공개된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3월 20일, 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한국수자원공사(K-water) 화성 AI 정수장을 찾아 공공기관의 인공지능(AI) 도입 현황을 점검했다.
화성 AI 정수장은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활용해 정수처리 전 과정을 자동화한 세계 최초의 스마트 정수장이다.
재정경제부는 올해를 공공부문 AI 도입의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는 원년으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국민과 일선 근무자가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을 위해 ‘공공기관 AI 혁신 챌린지’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공공기관의 실제 업무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거나 대국민 서비스의 질을 개선한 AI 사례를 발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우수기관 및 유공자에게 구윤철 부총리 표창을 수여하고 경영평가시 가점을 부여하는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개별기관의 중복투자를 방지하고 공공기관 전반의 AI 역량을 높이기 위해 에너지·환경, SOC·교통, 금융·보험, 고용·복지, 산업·무역 등 5대 주요 분야별로 10개 선도기관이 중심이 되는 실무형 AI 협의체를 본격 가동한다.
또 오는 7월엔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 시스템인 ‘알리오(ALIO)’를 통해 각 기관의 AI 전담 조직 및 인력, 투입 예산, 구체적인 활용 사례 등을 최초로 공시할 계획이다.
이날 현장 간담회에서는 공공기관 AI 확산의 걸림돌을 진단하고 혁신 가속화를 위한 논의가 진행됐다.
AI 소위원회 위원들은 정책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AI 도입에 적극적인 기관에 대한 파격적인 보상 체계가 작동해야 하며, 현장 실무자들의 AI 활용 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공공기관 맞춤형 AI 교육 프로그램을 대폭 확충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에 구 부총리는 “위원님들의 제언을 적극 수렴해 경영평가 인센티브를 보다 정교하게 설계하고, 관계 부처와 협의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속도감 있게 해결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