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온산국가산단 원유 200L 유출…긴급방제 작업
공장 원유 저장탱크 송유관 파손 영향
유출된 기름 일부 하천까지 흘러나가
지난 7일 울산 울주군 온산공단에서 기름유출이 발생해 관계 당국이 방제작업을 하고 있다. 울산소방본부 제공
울산 온산국가산업단지에서 송유관 파손으로 원유가 유출돼 일부가 하천으로 흘러들었다.
8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7일 오후 5시 10분 울산 울주군 온산읍 온산국가산업단지 내 도로에 기름 200L가량이 쏟아졌다. 인근 정유 공장 원유 탱크와 이어진 배관이 알 수 없는 원인으로 부서지면서 사고가 났다.
누출된 원유는 주변 하천으로 유입됐다. 공장 측과 소방 당국은 직후 밸브를 차단해 추가 누출을 막았다. 이어 흡착포와 진공 펌프차를 동원해 긴급 방제에 나섰다.
울산해경은 해양 오염을 막기 위해 하천 방류구를 닫고 인근 해역에 오일펜스를 쳤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현장 수습을 마무리하는 대로 정확한 파손 지점과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오상민 기자 sm5@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