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학기 울산 초등 1학년 ‘20만 원’ 받는다
시, 7~12세 ‘아이문화패스’ 10만 원 지원
이달 3일부터 접수…공연·전시 등에 활용
교육청, 초등 신입생에 10만 원 지원금도
울산시청 전경. 부산일보DB
새 학기를 맞은 울산지역 초등학생 가정에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의 현금성 지원이 잇따르고 있다. 울산시와 울산시교육청은 각각 ‘울산아이문화패스’와 ‘입학준비금’ 명목으로 학생 1인당 10만 원씩을 지원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울산시는 7~12세 아동에게 문화예술 활동비를 지원하는 ‘울산아이문화패스’ 신청을 3일부터 12월 11일까지 받는다고 2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울산에 주민등록을 둔 2014~2019년생 아동 전원이다. 신청은 울산아이문화패스 공식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선불카드 형태로 지급하는 이번 지원금은 올해 12월 31일까지 공연과 전시 관람은 물론 체육 활동, 예체능 학원 등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다. 울산시는 이번 사업이 아동의 창의력과 감수성을 키우는 울산형 문화복지 모델로서 양육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지역 문화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별개로 울산시교육청은 오는 10일부터 2026학년도 초등학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1인당 10만 원씩 입학준비금을 지급한다. 지원 대상은 3월 6일 기준 울산지역 초등학교와 특수학교에 입학하는 1학년 학생 7324명 전원이다. 가구 소득과 관계없이 모든 신입생에게 혜택이 돌아간다.
입학준비금은 가방, 실내화, 학용품 등 입학 필수품 구매에 사용한다. 학부모의 별도 신청 절차 없이 개학 후 가정통신문 안내를 거쳐 학생 명의의 스쿨뱅킹 계좌로 일괄 입금할 예정이다.
지난 2022년 처음 도입한 입학준비금은 학부모들로부터 매년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울산시교육청의 지난해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98%가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답했으며, 지원금의 93%가 울산 지역 내에서 소비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신학기 초 신속한 지원을 통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겠다”며 “모든 학생이 공정한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교육 복지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권승혁 기자 gsh0905@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