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립극단 시즌 개막 공연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
'뮤지컬 아카데미' 청소년 배우 20명
시립극단 성인 단원들과 더불어 참여
28일~3월 1일 부산문화회관 중극장
부산시립극단 시즌 개막 공연인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에 출연하는 청소년 배우들이 연습에 몰두하고 있다. 부산문화회관 제공
부산시립극단이 새해 첫 작품으로 어린이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는 특히 시립극단 단원과 함께 극단이 운영하는 어린이 뮤지컬 아카데미 소속 청소년 배우 20명이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는 미국 작가 라이먼 프랭크 바움의 판타지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시골 마을에 사는 소녀 도로시가 갑자기 들이닥친 토네이도에 휩쓸려 마법의 대륙 오즈에 떨어진 후 집으로 돌아가는 여정을 그린 모험 이야기가 줄거리다.
이번 뮤지컬은 지역 극단 드렁큰씨어터의 윤준기 대표가 객원 연출을 맡는다. 윤 연출은 “지혜와 사랑, 용기를 찾아 떠난 인물들이 결국 자신 안에 이미 그것들을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는 이야기”라고 작품을 소개했다. 이어 “무지개 너머 오즈의 세계에서 어린이들이 지혜와 사랑, 용기를 발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작곡과 음악감독을 맡은 강현민(도담뮤직 공동대표)은 “원작 소설이 지닌 순수성과 본질에 집중했다”며 “ 캐릭터와 배우 간 균형을 고려, 청소년 배우들이 쉽게 공감하고 표현할 수 있는 음악을 만들고자 했다”고 밝혔다. 안무감독은 안댄스시어터 안희경 대표가 맡았다.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는 오는 28일(오후 3시, 7시)과 3월 1일(오후 1시, 5시) 4차례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관람료는 균일 1만 원이며, 예매는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문의 051-607-6000.
부산시립극단의 어린이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 포스터. 부산문화회관 제공
김희돈 기자 happyi@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