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 해소’ 위한 만덕~센텀 대심도, 다음 달 10일 개통
만덕~센텀 이동 30분 이상 단축
통행료 승용차 기준 2500원
다음 달 설 연휴까지 무료 통행
다음 달 10일 0시부터 만덕~센텀 고속화도로를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다. 만덕~센텀 고속화도로는 북구 만덕동과 해운대구 재송동을 연결하는 총 9.62km 길이 왕복 4차로 도로다. 사진은 대심도 센텀 IC 입출구 일대 모습. 부산일보DB
부산 지역 첫 대심도 도로인 ‘만덕∼센텀 고속화도로’가 다음 달 10일 개통된다.
24일 부산시는 다음 달 10일 0시부터 만덕~센텀 고속화도로를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만덕~센텀 고속화도로는 북구 만덕동과 해운대구 재송동을 연결하는 총 9.62km 길이 왕복 4차로 도로다.
준공 예정일은 오는 28일이다. 시는 시설 점검을 거쳐 다음 달 9일 오후 2시 만덕 IC 앞에서 개통식을 여는데, 개통식 시설물 철거 시간을 고려해 시민들은 10일 자정부터 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시는 도로가 개통될 경우 극심한 차량 정체 구간인 만덕~센텀 통행 시간이 기존 42분가량에서 약 11분으로 30분 넘게 단축될 것으로 예상한다. 만덕~센텀 대심도 구간은 광안대교부터 부산항대교, 남항대교, 천마터널, 강변대로, 만덕대로 등으로 이어지는 ‘내부 순환도로’의 마지막 연결고리다.
통행 요금은 승용차 기준 출퇴근 시간대는 2500원, 그 외 1600원, 심야 1100원으로 부산 지역 유료도로 중 가장 비싸다. 과금 방식은 무정차 징수 시스템인 스마트톨링이 설치됐다. 다만 시는 개통 일인 10일부터 설 연휴가 끝나는 18일 자정까지는 무료 통행을 한다는 방침이다.
터널 입구와 내부 도로에는 안전을 위해 CCTV가 175개 설치됐고 긴급 전화 96개도 들어섰다. 구간 단속카메라와 지점 단속 카메라도 각각 4개·2개 설치됐다.
도로가 개통되면 해운대구 재송동 IC 일대 교통이 더 혼잡해질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부산시 관계자는 “차량 흐름을 지속적으로 지켜보며 문제가 발생하면 추가 대책을 수립하도록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재량 기자 rya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