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억 탈세 의혹' 차은우 측 "확정된 사안 아냐, 적극 소명할 것"

성규환 부산닷컴 기자 basti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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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차은우. 연합뉴스 가수 겸 배우 차은우. 연합뉴스

군 복무 중인 가수 겸 배우 차은우(본명 이동민)가 수백억원 대 탈세 의혹에 휩싸이자 소속사가 적극 소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차은우의 소속사 판타지오는 22일 "법 해석 및 적용과 관련된 쟁점에 대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적극 소명할 예정"이라며 "해당 절차가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성실히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차은우가 지난해 봄 국세청으로부터 고강도 조사를 받은 뒤 200억원 넘는 소득세 추징 통보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차은우는 어머니가 세운 법인과 매니지먼트 용역계약을 맺고 소득세율보다 낮은 법인세율을 적용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사회적 영향력이 큰 운동선수, 유튜버, 연예인 등이 가족 명의로 '1인 기획사' 법인을 설립한 뒤 세금을 납부하는 관행에 세무 당국이 제동을 걸고 추징을 하는 일이 반복되는 가운데, 한류 스타로 국내외 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차은우도 조사 대상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판타지오는 "이번 사안은 차은우의 모친이 설립한 법인이 실질 과세 대상에 해당하는지가 주요 쟁점인 사안"이라며 "현재 최종적으로 확정 및 고지된 사안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소속사는 "차은우는 앞으로도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세무 신고 및 법적 의무를 성실히 이행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2016년 그룹 아스트로로 데뷔한 뒤 솔로 가수와 배우 활동도 병행한 차은우는 지난해 7월 육군에 현역으로 입대했다. 그는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마쳤고, 현재 국방부 근무지원단 군악대대에서 병역을 이행 중이다. 작년 10월에는 경주에서 개최된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파견돼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등 APEC 21개 회원 정상·대표단이 참석한 환영 만찬 행사의 사회자를 맡기도 했다.


성규환 부산닷컴 기자 basti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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