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에 진심…삼성중, 중형 탱커선 물량 추가 나눔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통영 HSG성동조선 건조 계약
지난달 2척 포함 총 4척 의뢰

삼성중공업 남궁금성 조선소장(왼쪽)과 HSG성동조선 김현기 대표이사가 원유운반선 전선 건조 계약서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제공 삼성중공업 남궁금성 조선소장(왼쪽)과 HSG성동조선 김현기 대표이사가 원유운반선 전선 건조 계약서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제공

경남 통영에 사업장을 둔 HSG성동조선이 삼성중공업이 수주한 중형 탱커선을 건조한다.

삼성중공업이 기획한 중소 조선사 동반성장 프로젝트의 하나로, 대한민국 조선산업 경쟁력과 생태계를 강화하는 상생모델이 될지 주목된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15일 중견 조선사인 HSG성동조선과 원유운반선 2척 전선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식에는 삼성중공업 남궁금성 조선소장(부사장), HSG성동조선 김현기 대표이사 등이 배석했다.

이로써 HSG성동조선은 지난달 원유운반선 2척을 포함해 전선 건조 물량을 4척으로 늘리며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지역 내 고용 확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

남궁금성 조선소장은 “K-조선을 대표하는 모범적 성장 모델로 HSG성동조선과 사업 협력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