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부부 중 맞벌이 소득 9388만원, 외벌이는 5526만원
국가데이터처 ‘2024년 신혼부부 통계’
2년 연속 신혼부부 100만쌍에 못미쳐
부산 신혼부부 5만여쌍, 2700쌍 감소
지난해 신혼부부 수가 2년 연속 100만쌍을 밑돌았다. 부산의 신혼부부도 전년보다 2700쌍이 감소했다. 클립아트코리아
지난해 신혼부부 수가 2년 연속 100만쌍을 밑돌았다. 부산의 신혼부부도 전년보다 2700쌍이 감소했다.
여기서 말하는 신혼부부는 혼인신고한 지 5년이 지나지 않는 부부를 말한다.
신혼부부 10쌍 중 6쌍은 맞벌이였다. 신혼부부 중 맞벌이 부부의 평균소득은 9388만원, 외벌이 부부는 5526만원이었다.
국가데이터처(옛 통계청)는 12일 ‘2024년 신혼부부 통계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신혼부부는 95만 2000쌍으로 전년보다 2만 2000쌍(2.3%) 줄었다.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15년 147만 2000쌍에서 매년 3만∼8만쌍 씩 감소하고 있다.
다만 지난해는 감소폭이 좀 적었다. 코로나로 지연됐던 결혼이 재개되고, 혼인을 많이 하는 연령대인 30대 인구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초혼 신혼부부 중 자녀가 없는 경우는 48.8%로 전년보다 1.3%포인트 증가했다. 2015년(35.5%)과 비교하면 10년 새 10% 포인트나 올랐다. 이에 따라 초혼 신혼부부의 평균 자녀 수는 0.61명이었다.
지난해 신혼부부 54.2%는 수도권에 신혼살림을 꾸렸다. 지역별로는 경기(30.3%), 서울(17.5%), 인천(6.4%) 순이었다.
초혼 신혼부부 중 맞벌이 비중은 59.7%에 달했다.
또 초혼 신혼부부의 연 평균소득은 7629만원으로 전년(7265만원)보다 5.0% 증가했다.
소득구간별로는 ‘1억원 이상’이 23.9%로 가장 많았다. 이는 맞벌이 부부가 많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맞벌이 부부의 평균소득은 9388만원, 외벌이 부부는 5526만원이었다. 초혼 신혼부부 가운데 대출이 있는 부부는 86.9%에 이르렀다.
집을 소유하고 있는 신혼부부는 42.7%였고 집이 없는 신혼부부는 57.3%였다.
한편 부산의 신혼부부는 작년 5만 1689쌍으로, 전년보다 2700쌍이 감소했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