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4694호, 화명금곡 2624호 노후계획도시 정비 선도지구로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해운대 두산1차, LG, 대림1차 아파트
화명·금곡 코오롱하늘채 1~2차 단지
내년 선도지구 특별정비구역 지정 등

해운대 신도시 중 노후계획도시 정비 선도지구로 뽑힌 곳. 원안에 있다. 국토부 제공 해운대 신도시 중 노후계획도시 정비 선도지구로 뽑힌 곳. 원안에 있다. 국토부 제공
화명금곡 노후계획도시 정비를 위한 선도지구. 원안에 위치해 있다. 화명금곡 노후계획도시 정비를 위한 선도지구. 원안에 위치해 있다.

해운대와 화명·금곡의 아파트 7318호가 노후계획도시 정비 선도지구로 뽑혔다.

국토교통부와 부산시는 부산 화명·금곡지구와 해운대지구의 노후계획도시 정비를 위한 선도지구 공모 결과를 12월 12일 발표했다.

지구별 각 1개소 총 2개소 7318호를 선정했다.

화명·금곡지구는 12번 구역으로, 코오롱하늘채 1·2차 아파트 2624호가 선정됐다.

또 해운대는 2번 구역인 두산1차와 LG, 대림1차 아파트 4694호가 선정됐다.

이는 지난해 1기 수도권 신도시 5곳에서 선도지구 3만 7000호를 정한 이후 지방권에서 노후계획도시 정비가 추진되는 첫 사례다.

국토부는 내년 상반기 부산 미래도시지원센터를 신설하는 등 선도지구 특별정비구역 지정, 사업시행계획 인가 등의 향후 사업절차가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미래도시지원센터는 주민을 대상으로 사업절차·제도 안내, 컨설팅 등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가 현재 1기 수도권 신도시 5곳에서 운영 중에 있다.

또 국토부와 부산시는 향후 정비 추진 과정에서 전세시장 불안이 없도록 면밀한 주택수급관리도 공동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상주 국토교통부 국토도시실장은 “부산 인천 대전의 노후계획도시 정비 기본계획(안) 주민공람과 선도지구 선정이 순차적으로 추진됐으며 10여 개 지자체가 기본계획(안)을 수립하고 있는 등 노후계획도시 정비의 전국 확산이 본격화되고 있다”라며 “전국의 노후된 계획도시가 주거·교육·산업 등 다양한 기능이 결합된 생활공간으로 재편돼 미래지향적인 도시로 전환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