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제자 함께 만드는 ‘사제동행’ 20일 열린다

김은영 기자 key66@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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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대 BWC댄스컴퍼니 프로젝트
올해로 8회…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
전통·현대·실용무용 한 무대에서 감상

한국무용 '흥취' 공연 모습. BWC댄스컴퍼니 제공 한국무용 '흥취' 공연 모습. BWC댄스컴퍼니 제공

해마다 이맘때쯤 스승과 제자가 함께 만드는 무대로 눈길을 끈 부산여대 BWC댄스컴퍼니의 사제동행(師弟同行) 프로젝트가 오는 20일 오후 7시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을 찾아온다. ‘춤-동무동락’(同舞同樂)을 부제로, 스승과 제자, 선후배가 한 무대에서 춤을 나누며, 세대를 넘어 함께 즐거움을 창조한다.

‘지역사회 공연예술 공헌 사업’ 일환으로 진행되는 사제동행 프로젝트는 올해로 8회째다. 전통과 현대, 실용무용까지 아우르는 작품 구성으로

춤 예술이 지닌 확장성과 융합의 가능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BWC댄스컴퍼니는 부산여대 아동예술무용과의 졸업생·재학생·교수진이 함께 구성한 전문 무용 단체이다.

스트리트댄스'당클매다-신이 머문 자리' 공연 모습. BWC댄스컴퍼니 제공 스트리트댄스'당클매다-신이 머문 자리' 공연 모습. BWC댄스컴퍼니 제공

올해 공연은 1부 한국 춤, 2부 외국 춤・실용무용으로 구성한다. 1부는 부채입춤 ‘흥취’(興趣), ‘진도북춤’(박병천류), ‘설장구춤’을 무대에 올린다. 2부는 스트리트댄스 ‘LUCID’, 발레 ‘행운의 수레바퀴’, 현대무용 ‘구원’, 벨리댄스 ‘Oriental Night’, 탭댄스 ‘One Beat One Team’, 스트리트댄스 ‘당클매다-신이 머문 자리’ 등을 준비한다. 특히 스트리트댄스 작품에서는 손영일 현대무용가가 합류해 두 장르 간 협업을 시도한다.

연출·예술감독 김해성 학과장, 총감독 서덕구 교수. 그 외 안무·출연에 김민교(부산유니온발레단 단장), 신유정(한국 위드벨리댄스 협회장), 김은영·윤성주(이상 부산여대 외래교수), 이혜리, 박수화, 윤성주 등 무용 전공 교수진이 참여한다. 여기에 ‘탭댄스’ 축하공연을 비롯한 60여 명의 재학생·졸업생·객원 무용수가 무대를 채운다. 전석 초대. 문의 051-850-3261.


김은영 기자 key66@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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