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무용단 ‘홀로홀춤’ 특별 공연

김은영 기자 key66@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수·차석 7명…전통·창작 춤 선보여
5~6일 부산문화회관 중극장 공연
마지막 날엔 무용 아카데미 발표도

부산시립무용단 ‘홀로홀춤’ 특별 공연에 출연하는 수·차석단원들. 부산시립무용단 제공 부산시립무용단 ‘홀로홀춤’ 특별 공연에 출연하는 수·차석단원들. 부산시립무용단 제공

부산시립무용단 수·차석 단원들의 독무를 만날 수 있는 특별 공연 ‘홀로홀춤 with 움트다’가 5~6일 이틀 동안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열린다. 금요일은 오후 7시 30분, 토요일은 오후 3시 공연이다.

첫 무대는 허태성 부수석이 고성오광대 ‘말뚝이 춤’으로 열고, 이어 김진영 수석이 허튼춤의 즉흥성과 유연한 몸짓을 보여준 뒤 이현주 부수석이 ‘파사’라는 작품으로 춤추는 여인의 옷소매를 아름답게 묘사한다.

계속되는 무대는 강모세·최의옥 수석 순서로, 전통 처용무의 동작 어법을 바탕으로 역신과 처용의 대무로 재구성한 ‘산하 천리국에 처용이 왔구나’를 선보인다.

다음은 안주희 수석이 ‘마주’(MAJU)라는 창작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 이 작품은 수많은 시선이 규정하고 판단한 나에서 그 누구의 기준도 아닌 ‘나’로 서고자 하는 모습을 담아 보인다. 마지막 무대는 삶의 순간을 몸으로 기록한 김미란 수석의 ‘The Road-길놀이’로 막을 내린다.

한편 6일 공연 후에는 부산시립예술단과 함께하는 아카데미 ‘나는 예술가다’ 무용편 ‘움트다(UMT_DA) 프로젝트’ 수강생 공연도 마련된다. 입장료 균일 2만 원.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www.bscc.or.kr)와 전화(051-607-6000)로 예매가 가능하다.


김은영 기자 key66@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