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난, 집단에너지 AI 기술 교류회…“업계 AX 확산”
14개사 참여·산업 경쟁력 제고 발판 마련
한국지역난방공사(앞줄 왼쪽서 다섯 번째에 윤범수 AX추진단장)와 집단에너지협회 회원사가 AI기술교류회를 갖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지역난방공사 제공
한국지역난방공사(이하 한난)는 오는 29일 지역난방공사 미래개발원에서 ‘제1차 집단에너지 AI 기술 교류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교류회는 집단에너지 업계 전반에 AX(인공지능 전환, AI Transformation) 흐름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업계 간 인공지능(AI) 기술 역량강화·성과창출·혁신사례 공유를 위한 상호 협력 플랫폼을 새롭게 구축하고자 마련되었다.
이번 교류회에는 한난을 포함해 집단에너지협회 회원사 등 약 14개 집단에너지 기업이 참여해 각 사의 AI 도입현황, 기술적용 성과, 향후 협력가능 분야 등을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
주요 발표내용으로는 한난이 ‘스마트한난: 집단에너지 AI를 달다’와 ‘AX를 통한 조직혁신 전략’을 주제로 자사의 AI 전환추진 현황과 성과를 소개하고, 청라에너지가 ‘민간 기업의 AI 전환을 위한 정부지원사업 소개’를 통해 업계가 활용 가능한 정책 지원 방안을 안내할 계획이다.
한편 한난은 이번 제1차 교류회를 시작으로 정례적인 기술 교류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교류회 결과는 업계 전반과 공유하고, 연 2회 정기 개최를 통해 집단에너지 산업의 AI 활용도 및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정용기 한난 사장은 “AI 전환은 집단에너지 산업의 효율성, 안전성, 경제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핵심과제”라며, “이번 교류회가 업계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형 기술 협력 생태계 조성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난은 향후에도 AI 기반 운영 고도화, 혁신기술 실증, 데이터 공동 활용 체계 등을 지속 확대하며 집단에너지 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