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서 김해 알린 인제대

이경민 기자 mi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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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 현지 엑스포 참가
김해 지역 커피·스낵 홍보

인제대 학생들이 지난 12일 카자흐 엑스포에 참가해 김해 제품을 알렸다. 인제대 제공 인제대 학생들이 지난 12일 카자흐 엑스포에 참가해 김해 제품을 알렸다. 인제대 제공

인제대학교 학생들이 카자흐스탄을 방문해 지역기업의 우수 식품 알리기에 힘을 보탰다.

인제대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이하 GTEP)사업단은 지난 14일까지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리는 ‘푸드 엑스포 카자흐스탄 2025’에 참가해 김해 우수기업 제품을 홍보했다.

학생들은 경남 김해시에 본사를 둔 ‘가야당’의 드립백 커피와 ‘새한그레인’의 곡물 과자 등을 알리며 해외 바이어들과 수출 상담을 벌였다. 기업 관계자 없이 학생들이 직접 인제대 부스를 운영하고 제품 홍보 자료 배포부터 시음 행사, 소비자 조사까지 진행했다. 현장 실습 형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GTEP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앞서 지난 10일과 11일에는 카자흐스탄 알파라비 국립대 경영학과와 술레이만 데미렐 대학교를 차례로 방문해 무역 홍보 세미나를 열기도 했다. 이때 학생들은 인제대와 GTEP사업단의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양국의 무역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인제대 정상국 GTEP사업단장은 “중앙아시아는 향후 중소기업의 수출 확장 잠재력이 높은 시장”이라며 “학생들이 무역 실무 경험을 쌓고 동시에 지역 기업의 진출을 지원하는 양방향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경민 기자 mi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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