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 올해 누적 전동화 판매량 16% 증가

배동진 기자 djba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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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10월 누적 판매량 9454대
다양한 모델·충전인프라 확대·안전 강화 등
전기차 충전기 총 2800기 설치 완료


인천 영종도 BMW드라이빙센터에 주차된 BMW 전동화 모델들. BMW코리아 제공 인천 영종도 BMW드라이빙센터에 주차된 BMW 전동화 모델들. BMW코리아 제공

BMW코리아는 올해 1∼10월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5.6% 증가한 총 9454대의 전동화 차량을 판매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처럼 BMW 전동화 모델이 인기를 끈 것은 다양한 전동화 모델 출시와 충전 등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 안전 강화 프로그램 운영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차종별로는 순수 전기차(BEV) 4814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EV) 4640대가 각각 국내시장에서 팔렸다. 특히 PHEV는 70.7% 늘어난 2719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먼저 BMW코리아는 BMW그룹의 ‘파워 오브 초이스’ 전략에 따라 ‘iX1’, ‘i7’, ‘XM’ 등 총 13종의 전동화 모델을 국내에 출시했다.

또한 충전 인프라 투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BMW코리아는 2022년 말부터 공공 개방형 프리미엄 전기차 충전소 ‘BMW 차징 스테이션’을 전국 주요 거점에 구축했고, 2023년에는 중장기 충전 인프라 확장 프로젝트인 ‘차징 넥스트’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국내에 현재까지 총 2800기의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 완료했고, 올해 내 3000기까지 증설할 예정이다.

아울러 BMW코리아는 지난해 BMW그룹 최초의 라운지형 충전 공간인 ‘BMW 차징 허브 라운지’를 서울역 부근에 열었다. 올해 연말에는 ‘ESG 차징 스테이션’도 선보인다.

BMW코리아는 전기차 시승 프로그램인 ‘BMW BEV 멤버십’ 프로그램을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도입했고, 올해 10월까지 6개월간 총 2500여 명의 고객이 이에 참여했다.

BMW코리아는 선제적 차량 관리 서비스인 ‘BMW 프로액티브 케어’를 운영하며 전기차의 배터리 상태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과충전이나 과열 등에 따른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있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국내 자동차 수입사 중 유일하게 전기차 배터리 이상 감지 시 화재 신고 시범사업에도 참여하는 등 전기차 안전을 위한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배동진 기자 djba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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