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임스코, 외국인 선원 마약범죄 예방 캠페인
부산에 사업장을 둔 외국인 선원 관리업체 (주)임스코는 지난 4일 남항 선원복지회관 대강당에서 부산해경과 함께하는 마약·국경범죄 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한국연근해어선외국인선원관리협회 제공
부산에 사업장을 둔 외국인 선원 관리업체 (주)임스코는 지난 4일 남항 선원복지회관 대강당에서 마약·국경범죄 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부산해양경찰서 협조로 마련된 이날 캠페인에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국적 연근해 어선 선원 15명이 함께했다.
현장에서는 부산해경 박고운 순경이 각종 범죄 유혹에 빠지기 쉬운 이들에게 마약과 국경 범죄 위험성을 알리는 데 집중했다.
특히 박 순경은 최근 한국에서 급증하고 있는 마약 밀수와 복용 사례를 중심으로 범죄의 심각성과 엄중한 처벌 수위를 소개했다.
이어 조업 현장에서 외국인 선원들이 쉽게 노출될 수 있는 위험 요인을 실례를 통해 설명하고 안전한 근무 환경을 위한 법규 준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임스코 관계자는 “외국인 선원들이 한국의 해양 질서와 법적 책임에 대해 이해를 높이는 뜻깊은 자리였다”면서 “앞으로도 해양경찰과 협력해 범죄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