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숙박 할인권 10만여 장 배포
'숙박세일페스타-겨울편'
11월 3일~12월 7일까지
1인 1매 선착순으로 발급
정부가 겨울철 국내 여행 수요 확대를 위해 숙박 할인권 10만 여장을 배포한다..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정부가 겨울철 국내 여행 수요 확대를 위해 숙박 할인권을 배포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3일부터 오는 12월 7일까지 '2025년 하반기 숙박세일페스타-겨울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할인권은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 숙박시설을 대상으로 10만여 장 발급된다. 숙박요금이 7만원 이상인 상품에는 3만원, 7만원 미만인 상품에는 2만원의 할인이 각각 적용된다. 할인권은 행사 기간 내 입실하는 호텔, 콘도, 리조트, 펜션 등 국내 등록 숙박시설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대실 상품이나 미등록 숙박시설은 제외된다.
숙박할인권은 이날 10시부터 참여 온라인여행사에서 1인 1매 한정, 선착순으로 받을 수 있다. 발급받은 할인권은 발급 당일 오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예약 및 결제 시 사용할 수 있다.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 소멸된다. 미사용자는 다음 날 오전 10시 이후 다시 할인권을 발급받을 수 있다.
이전에 진행한 '가을편'과 '특별재난지역편' 행사에 참여한 이용자도 이번 겨울편에 다시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2025 대한민국 숙박세일페스타' 공식 누리집이나 콜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앞서 8월 20일부터 10월 30일까지 진행된 ‘가을편’과 ‘특별재난지역편’에서는 총 77만 장의 할인권이 배포됐다. 특히 산불·호우 피해지역 및 여객기 참사 피해지역을 대상으로 한 특별재난지역편 할인권 15만여 장은 전량 사용돼 지역 관광 회복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근호 문체부 관광산업정책관은 "이번 겨울편 숙박할인권이 겨울철 국내 여행 수요를 확대하고, 지역 관광 활성화와 민생경제 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유정 기자 honeybee@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