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80만명 방문, 법제처 ‘국가법령정보센터’ 복구, 21일부터 이용 가능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서비스 중단
복구 완료되면서 21일부터 다시 서비스
모바일 앱 서비스는 2~3일 후부터 재개
법제처는 지난 9월 26일에 발생한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해 서비스가 중단됐던 ‘국가법령정보센터’가 복구됨에 따라 10월 21일 서비스를 재개했다고 밝혔다.
법제처는 서비스 중단 직후부터 ‘국회법률정보시스템’, ‘사법정보공개포털’ 및 ‘국세법령정보시스템’을 대체 검색 사이트로 안내했다.
또 화재 이후 공포된 법령은 수작업으로 현행화해 대체 사이트 등 게시판에 한글 파일로 게재했다.
이제 ‘국가법령정보센터’ 서비스가 복구되면서 화재 이전 상태의 핵심 서비스를 다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다만, 국가법령정보센터 모바일앱 서비스는 앱스토어별 승인 절차를 거쳐 2~3일 후에 재개될 수 있고, 법령정보 공동활용 기능은 며칠 간의 서비스 안정화 기간이 추가로 필요하며, 지능형 법령검색 시스템은 추가 복구작업이 필요한 상황이다.
조원철 법제처장은 “장기간 서비스 중단으로 인해 국민 여러분께 큰 불편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라며 “후속 복구작업도 국가정보자원관리원과 긴밀히 협조하여 조속히 진행하고, 향후 유사 상황에 대비한 재난 복구 체계를 더욱 견고히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법제처가 운영하는 국가법령정보센터 홈페이지 올해 6월 기준, 법령, 자치법규, 행정규칙, 법원 판례, 헌법재판소 결정례, 법령해석례, 행정심판 재결례, 조약 등 총 721만 건 이상의 법령정보가 담겨 있다.
하루 평균 방문자 수는 약 80만 명, 하루 평균 검색 수는 약 2000만 회를 기록하고 있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