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도시 진해서 가을맞이 ‘군항 페스타’ 개최

강대한 기자 kd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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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과·도시재생과 협업
해군·시민 통합 모델로 추진

‘2025 진해 가을 군항 페스타’ 포스터. 창원시 제공 ‘2025 진해 가을 군항 페스타’ 포스터. 창원시 제공

우리나라 해군 도시라고 불리는 경남 창원시 진해에서 ‘2025 진해 가을 군항 페스타’가 열린다.

창원시상권활성화재단은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진해구 원도심 일원에서 진해 가을 군항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창원시 지역경제과의 ‘진해군항상권 르네상스사업’과 도시재생과의 ‘충무지구 도시재생사업’을 협업해 추진하는 행사다.

특히 해군도 행사에 참여하게 되면서 진해의 지역적 특성을 잘 살린 통합형 모델로 평가된다.

진해는 진해기지사령부와 해군사관학교, 해군군수사령부, 해군교육사령부 등이 주둔하고 있는 ‘해군 도시’다.

올해 행사장은 무대존·해군홍보존·먹거리존·플리마켓존·체험존·공연존·피크닉존·살롱존·전시존 등으로 구역을 세분화해 방문객이 쉽게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하게 구성됐다.

화천상가 특설무대에서는 해군과 함께하는 ‘진해 군항콘서트(초청가수 딕펑스)’와 지역 예술인 중심의 ‘하버콘서트(초청가수 마야)’, 그리고 거리에서 펼쳐지는 ‘다이내믹 로드 퍼레이드’도 진행된다.

또 진해역 광장에선 해군 합동 퍼포먼스 ‘다시 진해’ 등 군항도시의 정체성을 살린 음악·공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도시재생 거점시설에서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마을굿즈 제작 체험, 어린이 해군복 포토존, 보물찾기 대작전, 도시재생 홍보 체험관 등 세대별로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축제기념품 무료 나눔(선착순 500명)과 영수증 경품 이벤트, 보물찾기 이벤트 등 참여형 이벤트가 함께 진행돼 지역 상권과 방문객이 어우러지는 참여형·상생형 지역 축제로 펼쳐질 예정이다.

창원시상권활성화재단은 “‘2025 진해 가을 군항 페스타’를 지역과 해군이 협력해 준비한 진해구 통합형 축제로 마련해 시민들이 진해의 가을 정취와 지역의 변화를 함께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대한 기자 kd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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