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이 주인공이 되는 축제의 장, ‘제3회 수영구청소년어울림마당’ 성료

김신영 부산닷컴 기자 kims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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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수영구(구청장 강성태)는 12일 광안리해수욕장 만남의 광장에서 청소년과 지역 주민 49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2025년 제3회 수영구청소년어울림마당’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수영구청소년문화의집(관장 김경진) 주관으로 진행된 수영구청소년어울림마당은 치어리딩, 댄스, 봉사, 미디어 등 다양한 분야의 동아리 및 청소년기획단이 주체가 되어 직접 만들어가는 지역 청소년 축제로 올해 역시 10개 이상의 청소년동아리와 수영구 관내 청소년 100여 명이 함께 운영에 참여했다.

행사장 내 청모리마을에서는 △청모리약국 △청모리놀이터 △청모리시장 △청모리사진관 △청모리공방 △청모리학교 등 다채로운 체험 부스가 운영되어 청소년과 지역 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활기찬 체험의 장이 마련되었다. 또한 △청모리공연장에서는 댄스, 밴드, 피아노, 태권도, 마술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져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특히 초청공연에 나선 밴드(헤이유니즌)의 리더는 과거 수영구 청소년어울리마당과 동아리지원사업에 참여하며 꿈을 키워온 청소년으로 이번에는 후배 청소년들을 응원하기 위해 무대에 올라 더욱 뜻깊은 시간을 만들었다.

또한 수영구진로교육지원센터와 연계하여 개인맞춤형 배리어프리 진로교육프로그램 ‘자람씨의 도전’에 참여 중인 시각장애인 청소년과 피아니스트가 함께하는 특별 무대도 펼쳐져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기술보증기금, 부산일시청소년쉼터, 수영구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등 지역의 유관기관과 단체도 함께 참여해 청소년 지원의 의미를 더했으며, 이번 행사는 청소년의 건강한 문화생활을 장려하고 올바른 가치관 형성에 기여한 의미 있는 축제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강성태 수영구청장은 “청소년이 지역에서 함께 배우고 나누며 성장하는 문화의 주체이자 생산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신영 부산닷컴 기자 kims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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