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성내공영주차장 15일 임시 무료 개방
총면적 2409㎡, 54면 규모
경남 고성군이 시가지 주차난 해소를 위해 고성읍 성내리에 조성한 공영주차장을 15일부터 무료로 임시 개방한다.
성내주차장은 총면적 2409㎡에 54면 규모다.
이 일대는 주택 밀집 지역과 초등학교, 상가 등이 뒤섞여 불법 주정차로 몸살을 앓았다.
이번 주차장 개방으로 지역민은 물론 방문객 이용 편의성과 생활 만족도 향상이 기대된다.
주차장과 맞닿은 옛 학우사 부지(성내리 170번지)에는 농어촌버스 승객을 위한 스마트쉼터를 마련했다.
쉼터에는 냉난방 기능을 비롯해 버스정보안내기, 온열 의자, 공기청정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다.
주차장 이용자도 그늘목과 수목 보호 벤치 등 각종 편의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쉼터는 단순한 대기 장소를 넘어 이용객 간 이동 편의성과 휴식 기능을 겸비한 복합 교통 지원 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고성군 김주화 도시교통과장은 “노후 건물 철거로 도시 경관을 개선하면서 쾌적한 휴식·녹지공간을 제공해 체감할 수 있는 공간 변화를 끌어냈다”면서 “군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교통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
다”고 밝혔다.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