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수욕장 7곳 해파리 쏘임 267건… 작년보다 절반 넘게 줄어

양보원 기자 bogiza@busan.com , 김재량 기자 ry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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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35건 대비 대폭 감소

지난달 부산 수영구 광안리 해변에서 100m쯤 떨어진 수상 구역에서 구청 관계자가 해파리 차단 그물망을 설치하고 있다. 수영구는 9월까지 차단 그물망을 운영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지난달 부산 수영구 광안리 해변에서 100m쯤 떨어진 수상 구역에서 구청 관계자가 해파리 차단 그물망을 설치하고 있다. 수영구는 9월까지 차단 그물망을 운영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올여름 부산 7개 해수욕장에서 발생한 해파리 쏘임 사고가 지난해보다 절반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119시민수상구조대 구급활동 분석 자료에 따르면 올해 부산 7개 해수욕장 개장 기간 해파리 쏘임 사고는 지난 27일 기준 267건이다. 송정 157건, 해운대 64건, 송도 35건, 광안리 8건, 일광 3건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7개 해수욕장에서 발생한 735건보다 절반 넘게 줄어들었다. 지난해는 송도 240건, 송정 228건, 광안리 144건, 해운대 112건, 일광 6건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들어 해파리 차단망을 설치한 광안리해수욕장은 올해 8건으로 지난해 144건 대비 약 94%나 감소했다.

해파리 쏘임 사고가 감소한 까닭은 해파리 유입 자체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국립수산과학원 관계자는 “부산과 동해안 일부에 해파리 유입은 이어지고 있지만 출현율은 지난해 대비 10% 수준”이라며 “해파리는 중국 연안에서 국내로 유입되는데 중국 해역 환경조사가 어려워 정확한 감소 원인은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양보원 기자 bogiza@busan.com , 김재량 기자 ry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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