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산 햇배 올해 첫 수출 선적…첫 행선지는 호주

김현우 기자 khw82@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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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t 규모…6000만 원 상당
국내 햇배 중 첫 수출길 올라
올해 18억 원 목표…신시장도

진주산 햇배 올해 첫 수출 선적…첫 행선지는 호주 진주산 햇배 올해 첫 수출 선적…첫 행선지는 호주

경남 진주시에서 생산된 햇배가 올해 첫 수출길에 올랐다. 올해산 전국 햇배 중에서도 첫 수출인데, 행선지는 호주로 결정됐다.

11일 진주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진주시 문산읍 한국배영농조합법인에서 올해산 진주 햇배 호주 시드니 수출 선적식이 열렸다. 이날 선적된 햇배는 13.6t, 6000만 원 상당으로 올해 국내에서 생산되는 배 가운데 가장 먼저 수출길에 올랐다. 수출 품종은 ‘원황’으로 8월부터 9월까지 수확하는 조생품종이다. 당도가 높고 과육이 부드러워 해외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품종이다.

한국배영농조합법인은 이번 호주를 시작으로 캐나다와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으로 배 수출에 나설 예정이다. 중만생종인 신고 품종까지 포함하면 올해 150만 불, 18억 원어치 계약이 완료돼 있다. 특히 올해는 우리나라 배 품목 최초로 멕시코 수출도 예정돼 있어 신시장 개척 기대감이 큰 상태다.

김건수 한국배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지금까지 구축한 수출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여 진주 배가 세계시장에서 대한민국 대표 과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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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에 있는 한국배영농조합법인은 2017년 홍콩을 시작으로 캐나다·호주·네덜란드·UAE·태국 등 16개국에 꾸준히 배를 수출하고 있다. 수출국 별 품질관리 기반 구축을 위해 GAP(농산물우수관리) 인증과 ISO22000(식품안전경영시스템 국제규격) 인증을 획득했으며, 특히 신선농산물 최초로 배에 대한 KMF(한국이슬람교중앙회) 할랄 인증과 UAE ESMA(아랍에미리트 표준청) 할랄 인증을 취득하기도 했다. 여기에 회원 농가의 고품질 배 생산을 위해 재배 기술 컨설팅을 통한 품질의 규격화와 검역 요건 준수 등 체계적인 수출 상품 관리로 높은 가격의 한국배 수출을 이끌어내고 있다.


김현우 기자 khw82@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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