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도비 확보한 ‘동부양산 현안’ 후속 절차 나서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 , 김길수 기자 kks66@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양산시 다음 달 추경에 용역비 9000만 원 반영
동부양산 ‘문화의 집’·‘수영장’ 건립 위한 용역비
결과 나오면 후속 절차 나서 최대한 건립 앞당겨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지난 5일 동부양산 시민과의 대화에서 이 지역 현안 사업 해결에 도지 지원을 약속하고 있다. 김태권 기자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지난 5일 동부양산 시민과의 대화에서 이 지역 현안 사업 해결에 도지 지원을 약속하고 있다. 김태권 기자

경남 양산시가 최근 경남도의 ‘동부양산 시민과의 대화’에서 도비 지원을 약속(부산닷컴 지난 5일 자 보도)한 현안 사업에 대해 발 빠르게 후속 절차에 나선다.

양산시는 오는 9월 추가경정예산에 동부양산 청소년문화의 집과 양산 실내 수영장 건립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과 타당성 조사 용역’에 필요한 9000만 원의 예산을 반영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 5일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동부양산 시민과의 대화’에서 나동연 양산시장이 이 지역 현안 사업 해결을 위한 도비 지원 건의 수용에 따른 것이다.

나 시장은 당시 박 도지사에게 동부양산 청소년문화의 집과 수영장 건립에 각각 75억 원과 90억 원가량의 도비 지원을 요청했다.

양산시는 다음 달 예산이 확보되면 2000만 원과 7000만 원을 들여 동부양산 청소년문화의 집과 실내 수영장 건립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과 타당성 조사 용역에 들어간다.

동부양산 청소년문화의 집은 용역 발주 후 2개월, 수영장은 10개월 후에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양산시는 용역 결과가 나오는 대로 공원 조성계획 변경 용역과 행정안전부의 지방 재정투자 심사 등 후속 행정절차에 나설 예정이다.

양산시가 구상 중인 동부양산 청소년문화의 집은 2030년 말까지 150억 원을 들여 명동 752 일대에 조성된 명동공원 내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2000㎡ 규모로 건립을 추진 중이다. 이곳에는 자치활동실, 동아리실, 문화강좌실, 특성화 활동장 등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시설이 설치된다.

동부양산에는 872㎡의 소주청소년문화의집이 운영 중이다. 그러나 1만 5000명에 달하는 동부양산 청소년을 위한 시설 규모로 부족하고 노후화한 데다 접근성마저 떨어져 신설 요구가 잇따랐다.

경남도와 양산시는 동부양산 청소년문화의 집이 건립되면, 기존의 소주청소년문회의집을 동부양산육아종합지원센터 또는 양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 분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실내 수영장도 2030년까지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3500㎡ 규모로 건립된다. 이곳에는 50m 레인 8~10개를 비롯해 유아풀 3레인, 300석 규모 관람석이 설치된다. 사업비는 290억 원이다. 수영장은 전국 수용 대회 유치가 가능한 3급 공인 규격으로 추진된다.

양산시는 2017년 동부양산에 수영장 건립에 착수했다. 이 지역 주민들의 수영장 건립 요구와 함께 당시 2023년 전국체전 유치와 맞물리면서 50m 레인 규모의 수영장 건립 필요성 제기에 따른 것이었다.

그런데 2018년 추진 과정에서 ‘유사 공공시설물 통합 건립’ 지침으로 인해 동부양산 내 센트럴파크와 함께 건립이 추진됐다. 하지만 행정절차 과정에서 ‘재검토 결정’을 받으면서 센트럴파크만 건립됐고, 수영장은 늦어지다 지난달부터 재추진에 들어갔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박완수 도지사가 시설 건립 지원을 약속한 만큼 건립을 최대한 앞당기기 위해 후속 절차에 나선 것”이라며 “이들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경남도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 , 김길수 기자 kks66@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