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안정산단 입주 중소기업 기숙사 임차료 지원
근무 5년 미만, 월 최대 30만 원
경남 통영시는 도 주관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 공모’에 ‘안정국가산업단지 기숙사 임차 지원’에 선정돼 사업비 1억 원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 노동자 주거 안정과 생활 안정을 지원하는 제도다.
사업주가 산단 주변 아파트나 다가구주택 등을 임차해 노동자 기숙사로 제공할 경우, 기숙사 임차에 드는 월세 비용 일부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근무 기간 5년 미만인 노동자다. 기업은 신청일 기준 입사 6개월 미만 신규 채용이 20%를 넘어야 한다.
지원 한도는 월 임차료 80% 이내, 인당 월 최대 30만 원, 기업당 10명 이내다.
나머지 20%와 보증금, 월 관리비는 수혜기업에서 부담해야 한다.
통영시는 이달 중 사업 공고를 내고 신청서를 받는다.
통영시 관계자는 “노동자 주거 여건 개선과 기업의 신규고용 부담 완화가 기대된다”면서 “조선업종 인력난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