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직장공장새마을협의회, 복지시설에 추석 맞이 성품 전달
경남 통영시 새마을 가족들이 추석 명절을 맞아 복지시설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직장·공장새마을운동통영시협의회는 11일 ‘희망 YES! 추석맞이 성품 나눔’을 진행했다.
매년 설과 추석에 회원 정성을 모아 나눔 활동을 펼쳐온 직공장협의회는 이번에 아동복지시설 4곳에 손수 준비한 성품을 전달했다.
회원들은 이날 김수진 회원을 중심으로 한우 갈비찜 80인분과 배, 포도 그리고 한과 등 명절 분위기를 낼 수 있는 다양한 음식을 준비했다.
이어 시설을 돌며 성품을 전달했는데, 통영육아원 아이들로부터 감사의 마음을 담은 장미꽃을 선물받기도 했다. 이에 감동받은 통영고려병원장례식장 권승대 대표는 그 자리에서 100만 원을 후원했다.
직공장협의회 박영도 회장은 “지역에서 얻은 이익을 이웃과 나눌 수 있어서 기쁘다. 뜻을 함께해주는 회원사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통영직공장협의회는 직장인의 자긍심이 사회 근간으로 자리 잡아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수익을 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2016년 7월 발족했다. 현재 통영에 사업장을 둔 26개 회원사가 함께하고 있다.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