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용사진으로 허세' 이다영, 결국 SNS도 삭제

조경건 부산닷컴 기자 pressjk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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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이다영. 연합뉴스 자료사진 흥국생명 이다영. 연합뉴스 자료사진

프로배구 흥국생명의 이다영 선수가 학교폭력 가해 전력에 따른 자필 사과문을 공개한지 10일 만에 SNS 계정을 삭제했다.

이다영은 최근 33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SNS를 통해 "괴롭히는 사람은 재미있을지 몰라도 괴롭힘을 당하는 사람은 죽고 싶다" 등 팀내 갈등을 시사하는 글을 올렸다.

그러나 이 글을 본 누리꾼의 폭로를 통해 과거 학교폭력 가해 사실이 드러났고, 소속팀과 국가대표팀으로부터 무기한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 사건을 계기로 과거 이다영의 SNS 게시물들이 재조명된 가운데, 일각에서는 그가 올렸던 사진들 일부가 무단 도용된 것이라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다영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왼쪽)과 해외 사이트 사진. 이다영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왼쪽)과 해외 사이트 사진.

최근 다수의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이다영이 인스타그램에 일상 사진처럼 올렸던 게시물 일부가 '핀터레스트' '텀블러' 등 해외 사이트에서 도용한 것이라는 의혹이 확산됐다.

게시물에 따르면 이다영이 인스타그램에 올렸던 명품, 숙소, 음식 등 사진 다수는 해외 사이트에 이미 등록됐던 이미지들과 구도·조명 등이 정확히 일치한다.

이에 누리꾼들은 "리플리 증후군이냐" "도용한 사진으로 허세를 부렸네" "가식적이다" 등 비판을 쏟아냈다.

이러한 의혹이 점점 확산되던 전날 이다영은 인스타그램 계정을 전면 폐쇄했다.

앞서 지난 10일 이다영은 쌍둥이 자매 이자영과 함께 각자 인스타그램에 자필 사과문을 올려 학교폭력 가해 사실을 인정하고 피해자와 팬들에게 사과했다.

조경건 부산닷컴 기자 pressjk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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