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덕천3동, 어르신 사랑의 day ‘오늘은 우리가 가족’ 지속 추진
부산 북구 덕천3동 행정복지센터(동장 김동임)는 20일 저소득 독거노인의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관계 회복을 돕기 위해 어르신 생신 축하 지원 서비스 어르신 사랑의 day ‘오늘은 우리가 가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어르신 사랑의 day ‘오늘은 우리가 가족’ 사업은 가족이나 이웃과의 교류가 적은 독거노인에게 따뜻한 생신 축하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정서적 고립감을 완화하고, 지역사회와의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맞춤형 복지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복지통장 등 인적 안전망을 통해 발굴·추천된 저소득 독거노인 중 심의를 거쳐 선정된 5명이다. 덕천3동은 매월 생신을 맞이한 어르신을 방문해 축하 선물과 함께 따뜻한 안부를 전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에는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총 6곳의 지역 나눔가게와 주민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참여 업체 및 개인은 △서울떡집(대표 김현희) △칠성반점(대표 최삼남) △숙등베이커리카페(대표 이정자) △가마치통닭 숙등역점(대표 강현선) △라니꽃(대표 고은영)과 덕천3동 주민 김현자 씨다. 이들은 떡, 탕수육, 케이크, 통닭, 비누꽃, 전통 과자 등 정성껏 준비한 생신 축하 선물을 매월 어르신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이 사업은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관계 형성과 정서적 지지를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실제로 지난해 한 해 동안 총 60명의 독거노인에게 약 381만 원 상당의 생신 축하 선물 꾸러미를 전달했으며, 이는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은 물론 사회적 관계망 형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사업에 참여한 한 나눔가게 관계자는 “경기 침체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이지만 생신을 맞은 어르신들이 진심으로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며 오히려 더 큰 보람을 느낀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어르신들의 마음에 따뜻한 기억으로 오래 남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동임 덕천3동장은 “생신을 함께 축하하는 작은 관심과 배려가 어르신들의 삶의 만족도와 정서적 건강을 높이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상인과 주민이 함께하는 주민 참여형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신영 부산닷컴 기자 kimsy@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