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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대표하는 맛집이자 나눔의 상징으로 이어가고 싶어”
부산 영도대교 앞 바다 전망을 배경으로, 최상급 1++ 한우만을 고집하는 프리미엄 고깃집 ‘영도한우’가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영도한우’는 단순한 식당을 넘어, 지역 브랜드 가치를 지키고자 시작된 한우구이 전문점이다. 등심, 안심, 채끝 등 구이류부터 솥밥정찬 점심특선, 한우불고기, 육회비빔밥, 선지,소고기해장국 등 다양한 메뉴 구성으로 미식가와 관광객 모두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영도한우는 박정하 해안이앤디(주) 명예회장의 식당 운영 경험을 이어받아 아들인 박건우 대표가 최근 영도구 태종로 해안이앤디 오피스텔 건물 2층에 개업한 프리미엄 한우 숯불구이점이다.
박 대표는 ‘내 가족이 먹는다’라는 마음으로 정성껏 준비한 한우 요리를 제공하고 있다.
그는 “영도한우는 단순한 고깃집이 아니다. 품질 높은 식재료, 진심 어린 서비스, 그리고 지역 사회를 위한 따뜻한 나눔까지, 음식 이상의 가치를 전하는 공간이다. 한 번 찾은 고객은 다시 찾게 되는, 부산을 대표하는 맛집이자 나눔의 상징으로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박 대표는 “고객들에게 실망을 주지 않기 위해 요리부터 응대까지 직접 챙긴다”며 “요리는 정성이다. 단순히 고기만 제공하는 건 요리가 아니다”라고 강조한다. 직접 재료를 고르고, 요리를 연구하며 완성도 높은 음식을 제공하고 있다.
창업 초기에는 직원 관리와 고객 응대 등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박 대표는 아버지를 인생 최고의 멘토로 삼아 끊임없이 배움과 실행을 반복했다. “생각보다 어렵더라”며 그는 진솔하게 털어놨지만, 그 과정을 통해 한층 성숙한 운영 노하우를 갖게 됐다.
영도한우는 부산항과 영도대교 도개 퍼포먼스를 감상할 수 있는 탁 트인 바다 경치를 자랑한다. 넓고 세련된 인테리어, 개인실까지 갖추어 가족 외식, 데이트, 비즈니스 미팅에 모두 어울리는 공간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이곳은 명성을 이이어가는 대표적인 맛집으로,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고깃집이다. 숙성된 갈비의 깊은 풍미와 질 좋은 한우를 맛볼 수 있어, 미식가들과 관광객들에게 꼭 방문해야 할 명소로 자리 잡았다.
그는 “손님들이 식당을 찾아주시는 이유는 결국 맛있는 음식을 먹기 위해서다. 믿고 찾아주신 손님들에게 실망하게 하고 싶지 않은 마음에 더 열심히 하는 것”이라며 “시중에 판매되는 고기를 단순히 제공하는 건 요리가 아니라 조리에 불과하다고 생각해 매장에서 판매되는 모든 음식에 정성을 깃들어 직접 만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늘 고품질 고기들로 손님들에게 즐거운 한 끼 식사를 선사하고 있는 박 대표의 목표는 입도 마음도 즐거운 매장으로 거듭나는 것이다.
“매장 위치가 영도다리 옆이라 손님들이 많이 찾아온다. 한 번이라도 영도한우에서 식사하신 분들은 다시 찾아주신다. 그런 분들이 계셔서 최고의 퀄리티를 자랑하는 음식을 제공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되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손님들이 만족하고 웃으면서 매장을 떠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역 사회 후원 등도 함께 진행해 사회 구성원의 한 사람으로서의 몫을 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박 대표는 어린 시절 부모님의 선행을 보며 자라온 만큼, 현재도 지역 봉사 단체 ‘디딤돌 봉사회’를 통해 3년째 아동 영어교육과 나눔 봉사 활동 등 지역 사회를 위한 다양한 등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박 대표 가족은 부산에서 두 번째 ‘나눔명문가’로 선정됐다. 2022년 7월 해안이앤디의 박정하 명예회장과 그의 가족들은 아너 소사이어티에 동반 가입하고, 5년간 총 4억 원의 기부를 약정했다.
그는 “나눔이란 함께할 때 따뜻함이 더 커지는 것 같다. 우리 가족들이 함께 실천한 나눔을 통해 부산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힘을 낼 수 있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가족 모두 더욱 열심히 노력해 이웃들 돌보는 가족이 되겠다”고 밝혔다.
나눔리더는 사랑의열매가 진행하는 연 100만 원 이상을 기부하는 기부 프로그램이다.
그는 외식업 외에도 SK주유소 및 해안루미너스 오피스텔을 운영하며 해안이앤디 이사로도 활동 중이다. 해안이앤디는 석유, 해상급유, 부동산 임대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박 대표는 “영도한우는 단순한 고깃집이 아니라, 품질과 정성, 그리고 나눔의 가치를 전하는 공간이다. 부산을 대표하는 맛집이자 나눔의 상징으로 거듭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5-06-0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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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배재한(전 국제신문 사장) 씨 모친상
△김복순 씨 31일 별세. 배정한(해우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전무) 중환(전 부산외국어대 교수) 은한(양돈업) 재한(부산교통문화연수원장·전 국제신문 사장) 씨 모친. 부산의료원 장례식장 특1호실. 발인 3일 오전 6시. 장지 부산 강서구 지사동 선영. 010-2557-5056.
2025-06-01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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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동래소방서, 필라테스 운동교실
동래소방서(서장 정영덕)는 지난 28일 대강당에서 잦은 출동 및 장시간 업무로 운동시간이 부족한 소방공무원의 체력단련을 위해 필라테스 운동교실을 운영했다.
2025-06-01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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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래' 장윤창 별세에 배구인들 추모 행렬
1980∼90년대 한국 남자배구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왕년의 '돌고래 스파이커' 장윤창 전 경기대 스포츠과학부 교수가 별세하자 배구인들의 추모가 이어졌다.
장윤창 교수는 지난달 30일 지병인 위암으로 투병하다가 끝내 세상을 등졌다.
빈소가 차려진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는 31일 왕년의 스타인 강만수 한국배구연맹 유소년육성위원장과 김호철 IBK기업은행 감독을 비롯해 고려증권 사령탑을 지낸 진준택 전 감독과 동료였던 류중탁, 정의탁, 이경석 등 배구인들의 애도 발길이 이어졌다.
상주인 아들 장민국이 지난 시즌 프로농구 LG의 우승 멤버여서 농구인들도 조문 행렬에 동참했다.
빈소를 직접 찾아 조문한 강만수 위원장은 남자 실업배구 쌍벽을 이뤘던 현대자동차서비스의 주포로 라이벌이자 국가대표 후배였던 고려증권의 장윤창 교수와 치열한 대결을 펼쳤다.
둘은 대표팀에서는 힘을 모아 1978년 세계선수권 4강 진출에 이어 그해 방콕 아시안게임과 1982년 뉴델리 아시안게임 금메달,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 은메달 사냥에 앞장섰다.
1983년 고려증권의 원년 멤버였던 장 교수는 한국 배구 선수로는 처음으로 '스카이 서브'(스파이크 서브)를 선보였다. 용수철 같은 탄력과 활처럼 휘어지는 유연한 허리를 이용한 타점 높은 공격으로 '돌고래'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장 교수가 남자 배구 '왼손 거포'의 원조로 활약했고, 이후 김세진 한국배구연맹(KOVO) 운영본부장과 박철우 우리카드 코치가 계보를 이었다.
대한배구협회는 장 교수가 배구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지난달 30일 오한남 회장이 직접 빈소를 찾아 유족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2025-06-01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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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한국자총부산지부, 예비역 장성 초청 행사
한국자유총연맹 부산시지부(회장 신한춘)은 지난 28일 부산자유회관에서 부석종 전 해군참모총장 등 7명의 예비역 장성을 초청해 상호 이해 및 협력의 시간을 가졌다.
2025-06-0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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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화명선원, 교육지원 성금 기탁
부산 북구 화명2동행정복지센터(동장 박순미)는 지난 27일 관내 화명선원(원장 무거스님)이 한부모 가정 학생 10명의 교육비 지원을 위해 성금 2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2025-06-0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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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청년고용정책 서포터스 위촉식
신라대학교(총장 허남식)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지난 23일 고용노동부 부산북부지청, 동서대학교와 함께 ‘2025년 청년고용정책 홍보 서포터즈’ 운영에 협력하기로 하고 위촉식을 열었다.
2025-06-01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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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부울경 ESG 협의회
안전보건공단 부산광역본부는 지난 28일 해운대 벡스코에서 ESG 경영 협업모델 구축을 통한 중대재해 예방 및 안전문화 확산을 목표로 ‘2025년 부울경 ESG 협의회’를 개최했다.
2025-06-01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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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부산국제장애인협의회, 충무공 특강
(사)부산국제장애인협의회(회장 강충걸)는 지난달 30일 임영규 교수(예비역 해군 대령)를 초청해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해양 전략과 사상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
2025-06-01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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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회 해운대문화예술원 단오제 행사
부산 해운대문화예술원(원장 한은주)은 30일 해운대구 송림공원에서 제25회 해운대문화예술원 단오제 행사를 가졌다.
단오는 창포물에 머리를 감고 수리취떡을 나눠 먹는 등 나쁜 기운을 쫓아내는 음력 5월 5일에 지내는 전통 명절이다.
이날 행사에는 해운대문화예술원 회원과 김성수 해운대구청장, 홍순헌 민주당 해운대갑지역위원장, 임말숙 부산시의원, 최은영·원영숙·김미희·김상수 해운대구의원 등이 참여했다.
행사는 31일 단오날을 기념하기 위해 △당산나무 제 올리기 △창포물 머리 감기 △단오선(부채) 하사 등으로 진행됐다.
단오날 풍습 재현에 이어 단원들은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을 위해 직접 준비한 단오선(부채), 수리취떡, 다양한 차 등을 제공했다.
김성수 구청장은 이날 축사에서 “오늘 같은 행사를 통해 많은 분들이 해운대를 찾아 즐기시면 좋겠다”며 “행사장을 찾아온 분들이 올 한해 건강하고 가정에 좋은 일 있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5-05-3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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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장애인체육회, 부산 개최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홍보
부산광역시장애인체육회(회장 박형준)는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5일까지 부산에서 개최되는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본격적인 사전 홍보와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부산에서 열리는 것은 24년 만으로, 이번 대회를 널리 알리기 위해 체육회는 자체 운행 중인 특장버스에 대회 공식 마스코트 '부기'와 대회 일정 등의 홍보 문구를 부착했다.
특장버스는 부산뿐만 아니라 전국을 운행함에 따라, 대회 개최지를 홍보하는 데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김선길 부산광역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대회의 개회식은 10월 31일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폐회식은 11월 5일 사직실내체육관에서 각각 개최될 예정"이라며 "부산시는 올해 3월 전국 최초로 체육국을 신설하며 생활체육 선도 도시를 지향하고 있어 이번 대회의 개최는 더욱 뜻깊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단순한 체육 행사를 넘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진정한 화합과 감동의 축제가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5-05-30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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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부산거창군향우회 창립 68주년…백용규 회장 취임
재부산거창군향우회가 창립 68주년을 맞아 최근 부산 온천장 허심청 대청홀에서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300여 명의 향우들이 참석해 고향에 대한 애정을 나누고,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이날 제34대 박희채 회장이 이임하고, 제35대 백용규 회장이 취임했다.
박희채 이임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새로이 출범하는 제35대 백용규 신임회장과 함께 계속해서 고향의 정을 느끼고 나누며 행복해 하는 향우회가 되도록 다함께 모이고, 강하게 뭉쳐서 발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신임 백용규 회장은 동인고등학교에서 평교사, 영산고등학교에서 6년간 교장, 영산대학교에서 겸임교수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배정고등학교 교장으로 재직 중이며, 식품영양학 박사이자 대한민국 대한명인, 대한민국 신지식인이다. 또한 ‘거창맷돌’과 ‘율방식초’ 대표를 역임하였고, ‘백덕장코다리’ 창업자이며, 시집 <술 땡기는 날>의 저자이기도 하다. 특히 그의 부친인 백형수 회장 역시 과거 향우회 25대 회장을 역임해, 부자가 모두 회장을 맡은 첫 사례로 큰 화제를 모았다. 백 회장은 과거 제30대 사무총장을 역임하며 향우회 발전에 기여했다.
신임 백 회장은 취임사에서 “그동안 향우회를 이끌어 주신 역대 회장들과 임원에게 감사드리며, 향우 간 유대를 강화하고 고향과의 교류를 활발히 이어 가겠다”며 “청년 향우와 차세대에게도 열린 향우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향우 한 분 한 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함께 웃고 나누는 공동체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행사에는 구인모 거창군수와 재부산 경남향우연합회 강석진 회장이 내빈으로 참석해 축사를 전했으며, 신성범 국회의원, 김태호 국회의원, 박형준 부산시장은 축전과 영상 인사를 보냈다.
2025-05-30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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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유총연맹부산시지부, 부석종 전 해군참모총장 등 7명 장성 초청
한국자유총연맹 부산광역시지부(회장 신한춘)는 지난 28일 부산진구 초읍동에 위치한 부산자유회관에서 부석종 전 해군참모총장 등 국군 예비역 장성 7명을 초청해 보은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앞두고, 수십 년간 국가 안보를 위해 헌신한 예비역 장군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지부 간부단도 함께 자리해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안보 지킴이로서의 한국자유총연맹 활동에 대한 이해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부석종 전 해군참모총장은 “자유와 안보 지킴이에 앞장서고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굳건히 세워가는 한국자유총연맹 부산광역시지부 회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신한춘 지부 회장은 “시대 변화에 발맞춰 MZ세대와 함께하는 자유총연맹의 미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자유총연맹 부산광역시지부는 대표 국민운동단체로서 매년 6·25전쟁 참전 UN 전몰용사 추모제, 독도 탐방, 안보 강연회 등 다양한 안보 관련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2025-05-30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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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부산통일관, 북한 인권, 자유민주주의, 안보관 간담회
통일부 부산통일관(관장 윤방원)은 29일 부산진구 초읍동에 위치한 부산통일관에서 고영환 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장과 관계자, 시청 공무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졌다.
윤방원 부산통일관장은 국립통일교육원장의 초도 방문에 대해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부산통일관(부산자유회관)에서 현재 추진하고 있는 리모델링 계획에 대한 설명과 함께 지난해 외벽 리모델링에 이어 시민과 젊은 세대들이 쉽게 올 수 있는 환경 개선과 콘텐츠 개발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 요청과 국민과 함께 소통‧공감하는 부산통일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고영환 국립통일교육원장은 “북한 인권, 자유민주주의, 안보관에 대해 강조 하며 부산통일관 전시관과 외부 리모델링 있어 관련 콘텐츠 도입에 대한 필요성에 공감하며 통일은 대한민국 국민이 하나로 뜻을 모아 나아갈 때 비로소 진정한 통일은 이루어진다”며 “통일 노력에 관심과 적극적인 실천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5-05-29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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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 시절 받은 장학금, 이제 후배들에게 돌려드립니다”
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 약학대학 총동문회는 지난 24일 부산롯데호텔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약대 ‘녹향장학금’으로 발전기금 7600만 원을 기탁하며, 학생 장학금 조성과 학문 연구 지원을 위한 지속적인 후원 의지를 다졌다고 밝혔다.
‘녹향장학금’은 故 김기옥(약학 64학번) 동문이 학창시절 받은 장학금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유족이 부의금 전액을 모교 장학금으로 기탁해 설립됐다. 이후 고인의 숭고한 뜻에 공감한 약대 동문들의 추가 기부가 이어져, 재학 중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졸업 후 다시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환원하는 릴레이식 장학 후원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행사는 약학대학 총동문회와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기금 출연식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기념행사를 겸해 열렸다.
출연식에서는 박희정(제약학 79학번·온누리한빛약국 대표) 약학대학 총동문회장이 5000만 원을 약정했고, 문전옥(약학 81학번) 제약학과 교수와 변정석(약학 92학번) 부산시약사회장이 각각 1600만 원과 1000만 원을 출연해 총 7600만 원을 기탁했다. 특히 박희정 약학대학 총동문회장은 누적 1억 200만 원의 장학금을 내놓아 눈길을 끌었다.
기부자들은 “미래 약학 인재 양성을 위해 동문들이 힘을 모았다”며 “녹향장학금이 더 많은 후배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는 약학대학 동문 200여 명과 내빈 50여 명 등 총 250여 명이 참석해 동문 간 화합을 다지고, 학문적 교류와 네트워킹을 강화했다. 약학대학 총동문회는 “이번 기금 출연은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동문 간 결속력과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재원 부산대 총장은 “약학대학은 그간 지속적으로 대학 발전에 기여해 온 대표적인 단과대학”이라며 “따뜻한 모교 사랑과 아낌 없는 지원에 약학대학 구성원 모두에게 감사드리며, 기부자 한 분 한 분의 소중한 뜻이 빛날 수 있도록 투명하고 책임감 있게 기금을 운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대 약학대학 총동문회는 매년 정기총회를 통해 장학금 조성 및 다양한 후원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대학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실질적인 동문 조직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2025-05-29 [1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