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사외이사 선임 등 7개 안건 모두 가결
18일 제53기 주주총회 개최
김미영·이종훈 사외이사 신규 선임
장덕현 “초일류 테크 기업으로 도약”
삼성전기 장덕현 대표이사가 18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2026년 경영성과를 발표하고 있다.삼성전기 제공
삼성전기는 18일 오전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제53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해 사외이사 선임 등 7개 안건을 모두 가결했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현장 방문이 어려운 주주의 편의를 위해 전자 투표제와 주주총회 온라인 중계도 병행했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보고 사항과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의 승인 등 부의 사항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이사 선임의 경우 최종구 사외이사를 재선임하고, 김미영·이종훈 사외이사를 신규 선임했다. 배당액은 보통주 2350원, 우선주 24OO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삼성전기 장덕현 사장은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면서 주주들에게 회사의 경영 상황과 중점 추진 방향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장 사장은 “지난해 삼성전기는 고부가 제품 라인업 강화, AI·서버와 전장 등 성장 시장 중심의 매출 확대, 거래선 다변화를 통한 사업 구조 강건화에 주력했다”며 “그 결과 창사 이래 최대 매출 달성과 함께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4%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AI 대규모 투자 확대와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에 따른 로보택시 도입 가속화, 휴머노이드의 현장 배치 본격화 등 전자부품 채용 확대 기회를 적극 활용해 시장 성장률을 상회하는 매출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AI 서버용 고전압·고용량 MLCC와 전기차용 고신뢰성·고온 MLCC, 휴머노이드용 카메라 모듈 등 차별화된 제품으로 사업 기회를 창출하고 해당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기는 이사회 다양성 확대를 위해 2014년부터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하고 있고, 여성 사외이사 비중을 50%로 유지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이사회의 독립성 강화와 책임 경영을 위해 2016년 비금융 삼성 계열사 중 처음으로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 또한 이사회의 객관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경영위원회를 제외한 모든 이사회 내 위원회를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했다.
배동진 기자 djbae@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