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이 대통령, 트럼프와 통화…靑 "미중회담·한반도평화·팩트시트 관련 대화"

류선지 부산닷컴 기자 su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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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청와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청와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 최근 진행된 미중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정상 간의 통화를 가졌다. 이는 우리 측 요청으로 오후 10시부터 약 30분간 통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통화에서 우방국으로서 미중 정상회담의 결과에 대해 공유했다"라며 "한반도 평화에 대해서도 공감 어린 대화와 지난해 정상회담을 통해 체결된 '조인트 팩트시트'(공동설명자료)의 원활한 이행" 등에 대해 대화했다고 전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먼저 9년 만에 이루어진 트럼프 대통령의 국빈 방중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진 것에 대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 대통령은 “미·중 관계의 안정적 관리가 인태(인도·태평양) 지역과 전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미·중 관계 전반, 경제·무역 합의, 한반도 및 중동 정세 등 미·중 정상회담의 주요 결과를 이 대통령에게 직접 설명했다고 한다.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반도 문제에 대해 건설적인 협의를 가진 점을 높이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으로도 한미 정상 간의 긴밀한 공조를 기초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필요한 역할과 기여를 해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중동 상황 해결을 위한 트럼프 대통령의 적극적 리더십을 평가하고, 중동에서 평화와 안정이 조속히 회복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양 정상은 다음 달 중순 예정된 G7 정상회의에서의 재회에 대한 기대감도 표명했다.

한편, 조인트 팩트시트에는 관세협상 후속 조치로서 한국의 대미 투자와 관련한 세부 내용, 우라늄 농축 및 사용 후 핵연료 재처리 문제에 대한 한국의 권한 확대 및 한국 핵 추진 잠수함 건조 방안 등이 포괄적으로 담겨 있다.

이날 통화에서 한미 간 안보 현안인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 문제 등도 한미 정상 간 대화에서 논의됐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최근 이 대통령이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을 만나 한미 통화스와프를 제의한 것으로 알려진 만큼, 이와 관련한 논의에도 진전이 이뤄졌을지 주목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13∼15일 방중 일정을 소화했고 14일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한 바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청와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청와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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