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추미애 하남 사람 아니지만 당선…평택에 '국가대표 정치인' 필요"

류선지 부산닷컴 기자 su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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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을 출마 공식 선언
"교통혁신부터 시작"

6·3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경기 평택을 재선거 출마를 선언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19일 경기도 평택시 함박산중앙공원 음악분수대 앞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연합뉴스 6·3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경기 평택을 재선거 출마를 선언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19일 경기도 평택시 함박산중앙공원 음악분수대 앞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연합뉴스

"대평택의 시대, 교통혁신부터 시작하겠다"며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국가대표 도시' 평택에는 이제 '국가대표 국회의원'이 필요하다"라며 19일 평택을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조 대표는 이날 경기도 평택시 함박산중앙공원 음악분수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저 조국, 부족함도 많고 실수도 하지만 '국가대표 정치인'"이라며 "저 조국이 평택을 대표할 때 평택의 현안은 비로소 대한민국 국가 과제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대한민국 중심이자 내일의 희망이 역동하는 이곳 평택에서 무거운 책임감과 간절한 마음으로 여러분 앞에 섰다"며 "평택은 대한민국을 먹여 살리는 '국가대표 도시'"라고 밝혔다.

조 대표는 "평택은 동북아 물류의 관문인 평택항이 있고, 대한민국의 방위와 한미 동맹의 핵심 거점이자 평화 담론을 주도하는 국제 평화 도시"라며 "대한민국 제조업을 지탱하는 국가산단과 세계 최대의 반도체 생산기지를 품었고, 수소 에너지 중심의 미래 에너지 전략을 이끄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성장 엔진"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평택의 무궁무진한 잠재력이 '교통'에 발목 잡혀 도약하지 못하고 있다"며 "교통 문제 해결이 평택 시민의 숙원 과제이지만, 그동안 평택 정치는 풀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조 대표는 "'경제-물류-안보'의 3대 성장 축과 '교통-돌봄-주거'의 3대 민생축을 제대로 결합해서 대평택 시대를 열겠다"며 "교통망이 사통팔달로 열려야 산업과 사람, 자본과 기회가 빠르게 연결된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KTX 경기 남부역 신설을 매듭짓는 동부권의 교통 혁신과 평택 고덕국제신도시에서 지제역과 평택역을 잇는 고급형 BRT(간선급행버스체계) 신규 시범사업 추진을 비롯해 서부 BRT 간선망 구축과 안중역 환승 거점 육성 공약 등을 제시했다.

조 대표는 "저 조국은 대통령 수석비서관, 법무부장관, 국회의원, 당대표 등의 경험과 그에 수반하는 인적 네트워크가 있다"며 "평택 도약을 위해 이 모두를 총동원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조 대표는 진보당 김재연 상임대표가 출마 의사를 밝힌 평택을 지역에 출마하는 것이 범여권 연대를 훼손한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광장연대를 위해서 작은 정당은 후보를 내면 안 된다는 원칙이 현실 정치 어디에 있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지도부가 평택을 등에 후보를 낸다고 결정했다는 이유로 조국혁신당의 후보를 안 내는 것이 광장연대의 정신인가"며 "저는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진보당(의 경우)도 마찬가지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조 대표가 평택을 지역구 연고와 관련해선 "국회의원은 그 지역의 이해관계를 대변할 뿐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를 대표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평택을 옆 지역구는 김현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이 (지역구 국회의원을)하고 계시다. 그분은 평택 사람이셨나"라며 "추미애 의원도 하남 사람이 아니셨지만 당선됐다. 그런 예는 수도 없이 얘기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류선지 부산닷컴 기자 su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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