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교수 4명, 한국공학한림원 2026년 신입회원 선정
국내 최고 권위 기관서 연구 수월성 입증…대학 차원 지원 결실
건설·에너지·기술경영·AI 등 공학 전 분야 경쟁력 확인
한국공학한림원 2026년도 신입 일반회원에 선정된 UNIST 교수 4명. (왼쪽부터) 신명수 교수(지구환경도시건설공학과), 김진영 교수(에너지화학공학과), 김영춘 교수(기술경영전문대학원), 심재영 교수(인공지능대학원). UNIST 제공
울산과학기술원(UNIST, 총장 박종래) 교수 4명이 국내 공학기술 분야 최고 권위를 지닌 한국공학한림원 2026년도 신입 일반회원에 이름을 올렸다고 UNIST가 11일 밝혔다. UNIST는 이번 선정으로 건설환경공학, 화학생물공학, 기술경영정책, 컴퓨팅 등 공학 전반에서 연구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한국공학한림원은 기업·대학·연구기관에서 연구 성과와 기술개발을 통해 국가 발전에 기여한 공학기술 전문가를 대상으로 회원을 선발한다. 후보 추천 이후 약 10개월에 걸친 다단계 심사를 통해 연구 성과와 기술의 학문적·산업적 파급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이번에 신입 일반회원으로 선정된 UNIST 교수는 △건설환경공학분과 신명수 교수(지구환경도시건설공학과) △화학생물공학분과 김진영 교수(에너지화학공학과) △기술경영정책분과 김영춘 교수(기술경영전문대학원) △컴퓨팅분과 심재영 교수(인공지능대학원) 등 4명이다.
이번 성과의 배경에는 연구자 개인의 우수성에 더해, 기관 차원에서 신입회원 자격요건을 충족한 전임교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제도 취지와 절차를 안내하며 적극적인 독려를 한 것도 한몫 했다.
신명수 교수는 지속가능 건설기술과 내진공학 분야 연구자로, 인공지능(AI) 기반 내진 설계와 성능평가 기술을 발전시켜 왔다. 저탄소 고성능 건설재료 개발을 이끌었으며, 최근에는 3D 프린팅을 활용한 스마트건설 분야로 연구를 확장해 도시 기반시설의 지속가능성과 복원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김진영 교수는 차세대 태양전지와 광전자소자 분야 전문가다.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의 효율과 안정성을 동시에 높이는 연구를 통해 상용화 가능성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제 공동연구를 통해 재생에너지 확산과 탄소중립 실현에도 성과를 쌓아 왔다.
김영춘 교수는 조직이론과 기술혁신전략 분야에서 기성기업과 신생기업의 혁신 전략, 조직학습과 기업 혁신 성과 관계를 실증적으로 분석해 왔다. 연구 결과는 조직과학(Organization Science), 연구정책(Research Policy) 등 국제 학술지에 게재됐다. 심재영 교수는 시각지능(컴퓨터비전) 분야 연구자이자 UNIST 인공지능대학원장이다. 영상과 대규모 3D 데이터 복원 기술을 개발해 자율주행차·로봇·드론·디지털트윈 관련 산업 분야 연구를 수행해 왔으며, 인공지능 기반 산업 현장 문제 해결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박종래 총장은 “UNIST에서 세계 수준의 연구 성과가 지속적으로 나올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우수한 연구 성과가 국내외 주요 학술·전문 기구에서 정당하게 평가받을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