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 고령자 등 맞춤형 소방설비 지원
투척식 소화기, 비상조명 등 지원
부산도시공사 전경. 부산일보DB
부산 지역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고령자 거주 등 화재취약가구에 맞춤형 소방설비가 지원된다.
부산도시공사는 임대주택 입주자의 안전 확보와 화재 피해 예방을 위해 맞춤형 소방설비 보급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입주민이 스스로 재난에 대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개인의 안전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진행됐다.
공사는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이 어려운 80세 이상 고령 입주자에게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투척식 소화기를 지급한다. 집안의 피난 동선이 복잡한 가구에는 비상조명 기구를 설치했다.
지난달까지 150세대에 소방설비 설치를 완료했으며, 향후 대상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공사는 입주자에게 소방설비 사용법과 화재 시 행동요령에 대한 안내를 통해 생활 속 안전의식 향상에도 힘쓰고 있다.
부산도시공사 신창호 사장은 “입주자분들이 보다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공사의 책무”라고 말했다.
안준영 기자 jyou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