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소식] 태안 전통시장 폭우 피해 신속복구 지원 外
◆서부발전, 태안 전통시장 폭우 피해 신속복구 지원
임직원 20여 명 투입…지자체와 중장기 복구대책 협의
한국서부발전은 기습적인 폭우로 심각한 침수 피해를 입은 지역 수해 현장에 복구 인력을 긴급 파견하고 신속한 지원 활동에 나섰다.
한국서부발전은 지난 17일 밤 사이 쏟아진 집중호우로 큰 침수 피해를 입은 충남 태안군 서부시장을 찾아 발 빠른 복구 활동을 펼쳤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충남 서해안 일대는 오전 0시부터 5시까지 시간당 최고 100mm가 넘는 물 폭탄이 쏟아졌으며, 특히 서산과 태안에는 기록적 폭우로 잇따른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복구 현장에는 서부발전 임직원 20여 명과 태안군 자원봉사센터, 상인회 등이 참여해 침수된 상점과 인근 도로에 흐트러진 생활 쓰레기와 잔해물을 수거하고 배수로 정비, 진흙 제거 등 시급한 조치를 진행했다. 서부발전은 향후 피해 상인들을 위한 재정 지원은 물론, 반복적인 수해 예방을 위한 시설 보수와 침수 방지 인프라 개선 등 중장기 지원 계획을 태안군, 지역 상인회와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예기치 못한 폭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과 상인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서부발전은 실질적인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고 수해를 입으신 분들이 안정을 되찾고 일상에 회복하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부발전, 초복 맞아 지역 취약계층 건강 챙기기 ‘나눔’
태안 노인복지관·마을노인회에 후원금 전달·삼계탕 제공
한국서부발전이 본격적인 무더위의 시작을 알리는 초복을 맞아 지역사회 고령자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나눔 활동을 펼쳤다.
서부발전은 18일 충남 태안노인복지관에서 태안군 내 복지관·노인회 세 곳에 900만 원 상당의 후원금을 전달하고 초복 맞이 보양식을 지원했다. 행사에는 서부발전 임직원 20여 명이 참여해 복지관을 찾은 500여 명의 고령자에게 삼계탕을 제공하고 말벗이 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앞서 서부발전은 지난 1월 한파 대비를 위해 독거노인 가구에 500만 원 상당의 침구류를 지원하고 5월 어버이날 경로 행사를 후원한 바 있다. 최근에는 태안군 8개 읍·면을 이동하며 독거노인들에 필요한 식자재, 의료기기를 보관·수송하는 탑차를 기증하는 등 지역사회 고령자를 위한 다양한 복지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보양식을 드신 어르신들의 환한 미소에서 큰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의 복지 향상과 건강한 일상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