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하이텍,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도입 선포… “공정이 경쟁력, 신뢰가 성장의 힘”
성우하이텍(대표이사 부회장 조성현)은 지난 16일 공정한 거래 질서 확립과 윤리경영 강화를 위한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ompliance Program) 도입을 공식 선언하고, 서창공장 대강당에서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은 기업이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사전에 숙지하고 자율적으로 준수할 수 있도록 내부 통제체계를 마련해, 법 위반을 사전에 예방하고 윤리적 책임경영을 실현하는 제도다.
이번 선포식에는 조성현 부회장을 비롯해 공정거래위원회 부산지방공정거래사무소 김수주 소장, 나경복 과장, 협력사 대표, 주요 임직원 등이 참석해 공정한 거래를 위한 실천의지를 다졌다.
조성현 부회장은 선언문을 통해 “CP는 단지 법을 지키기 위한 장치가 아니라, 신뢰와 투명성에 기반한 고도화된 비즈니스 전략”이라며 “공정이 곧 경쟁력이 되고, 신뢰가 성장을 이끄는 시대에 성우하이텍은 스스로 기준을 세우고 먼저 실천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자율준수관리자의 독립성과 권한 보장 △임직원이 실무에서 체감할 수 있는 교육·통제체계 구축 △정기적 내부 점검과 효과성 평가 △협력사와의 상생 소통 강화 △경영진의 솔선수범을 통한 윤리문화 정착 등을 핵심 이행 과제로 제시했다.
김수주 소장(공정거래위원회 부산지방공정거래사무소)은 성우하이텍의 자율준수 프로그램 도입을 축하하며, “자율준수 프로그램 도입이 진정한 윤리경영의 출발점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경영진의 강력한 의지와 더불어 전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자율준수 프로그램을 뿌리내려 성우하이텍이 고객과 사회로부터 신뢰를 얻고, 모범이 되는 기업으로 지속 발전하기를 기원하며 축사를 마쳤다.
성우하이텍은 이번 CP 도입을 계기로 정기 교육과 자율점검을 내실 있게 운영하고, 전사적인 준법의식을 통해 글로벌 고객과 사회로부터 신뢰받는 지속가능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김경희 기자 mis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