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픽] 공연-청년 월드클래스 작곡가 안후윤 '부산의 바람'

박석호 기자 psh21@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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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브리즈온윈드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작곡가 안후윤. 부산시 제공 작곡가 안후윤. 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선정한 ‘청년 월드클래스’ 작곡가 안후윤이 18일 부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브리즈온윈드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에서 새 작품을 선보인다.

부산시의 ‘청년 월드클래스 육성 사업’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부산 청년 인재를 발굴해 글로벌 리더로 육성하기 위해 2021년부터 추진되고 있는데, 안후윤은 2023년 청년 월드클래스다.

이번 공연은 ‘부산의 바람-그랜드 오르간의 파도’를 주제로, 도시와 예술, 사람과 기억을 관통하는 작품들로 구성되는데 지휘자 김성준, 오르간 최서영, 클라리넷 박주선·임인서, 플루트 이주경 등 지역을 대표하는 청년 음악가들이 참여한다. 안후윤은 신작 ‘미스터 로맨스’로 관객들과 만나는데, 풍성한 윈드 오케스트레이션과 섬세한 피아노의 감성으로 ‘부산’의 고요함과 역동성을 녹여낸 곡이라고 한다.

안후윤은 부산동여고를 졸업하고, 현재 미국 버클리 음대에서 영화음악 작곡을 공부 중이다. 청년 인재 선정 이후 부산박물관 특별전 ‘곤여전도’ 음악 감독을 맡았고, 미국 워너브라더스 스튜디오에서 할리우드 스튜디오 오케스트라와 창작곡을 지휘·녹음하고 있다.

18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부산콘서트홀. 전석 2만 원. 예매는 부산콘서트홀 홈페이지(classicbusan.busan.go.kr)에서 할 수 있다.


박석호 기자 psh21@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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