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픽] 전시-인기 만화 ‘도쿄 리벤저스’ 부산展

김은영 기자 key66@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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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리벤저스’ 부산 전시 포스터. 웨이즈비 제공 ‘도쿄 리벤저스’ 부산 전시 포스터. 웨이즈비 제공

덕후들의 갤러리, 덕스(DUEX). 부산 부산진구 덕스 부산(더샵센트럴스타 지하1층)에서 인기 만화 ‘도쿄 리벤저스’ 전시가 지난 12일부터 열리고 있다. 10월 19일까지 약 3개월간 개최된다.

‘도쿄 리벤저스’는 와쿠이 켄이 2017년 일본 코단샤의 <주간 소년 매거진>에 연재를 시작한 작품으로, 2022년 11월 총 31권으로 완결됐다.

만화를 기반으로 하는 원화전인 이번 전시는 5개 주제로 나뉘며, 관람객은 50여 점의 복제 원화를 감상할 수 있다. 단행본이나 E 북에서는 볼 수 없는 밑그림과 손 글씨 대사도 그대로 전시된다. 또한 도만·천축·흑룡(블랙 드래곤)의 ‘만천흑대결전’을 3개의 대형 스크린으로 관람할 수 있으며, 전시를 위해 새롭게 그린 만화는 음성 부스를 통해 실감 나게 감상할 수 있다.

‘도쿄 리벤저스’ 부산 전시장 모습. 컬러로 제작된 11명의 일러스트 캐릭터 등신대. 김은영 기자 ‘도쿄 리벤저스’ 부산 전시장 모습. 컬러로 제작된 11명의 일러스트 캐릭터 등신대. 김은영 기자
‘도쿄 리벤저스’ 부산 전시장 모습. 다케미치의 친구 야마기시가 그린 칠판 해설을 한 관객이 들여다보고 있다. 김은영 기자 ‘도쿄 리벤저스’ 부산 전시장 모습. 다케미치의 친구 야마기시가 그린 칠판 해설을 한 관객이 들여다보고 있다. 김은영 기자
‘도쿄 리벤저스’ 부산 전시장에 설치된 3D 피규어. 김은영 기자 ‘도쿄 리벤저스’ 부산 전시장에 설치된 3D 피규어. 김은영 기자

전시장 입구에서는 11명의 신규 컬러 일러스트 캐릭터가 등신대로 제작돼 관객을 맞는다. 주인공 하나가키 다케미치와 사노 만지로(마이키) 의상은 실물로 재현된다. 이 외에도 다케미치의 친구 야마기시가 그린 칠판 해설, 드라켄의 복근, 마이키의 애착 수건도 함께 전시된다.

특히 주인공 다케미치가 8번째 타임슬립에서 만나는 조직인 덴지쿠와 도만 간의 격렬한 전투를 의미하는 ‘관동사변’ 장면은 3D 피규어로 재현해 포토 존으로 활용한다. 총 31권으로 완결된 단행본의 표지가 날짜에 맞춰 교체되는 ‘표지 일러스트 포토존’도 만들었다.

‘도쿄 리벤저스’ 부산 전시장 굿즈숍 모습. 김은영 기자 ‘도쿄 리벤저스’ 부산 전시장 굿즈숍 모습. 김은영 기자

전시장 외부에는 굿즈숍과 컬래버레이션 카페(만화 속 장면에서 착안한 스페셜 메뉴와 캐릭터 코스터 랜덤 제공), 네컷 사진(셀프 촬영) 등이 준비된다.

한편, ‘도쿄 리벤저스’는 중학생 시절의 전 여자 친구 다치바나 히나타의 죽음을 겪은 주인공 하나가키 다케미치가 12년 전 과거로 타임리프해 운명을 바꾸는 이야기이다. 이 작품은 2020년 제44회 코단샤 만화상 소년 부문을 받았으며, TV 애니메이션, 실사 영화, 연극 등으로도 제작돼 인기를 끌었다. 관람 시간과 입장료는 덕스 부산 홈페이지 참조.


김은영 기자 key66@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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