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신발공장서 화재···안전화 등 1500켤레 불에 타

이경민 기자 mi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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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발화 10시간만에 진화
“연기·고무 타는 냄새” 신고 잇따라

경남 김해시 어방동의 신발공장 화재 현장. 경남소방본부 제공 경남 김해시 어방동의 신발공장 화재 현장. 경남소방본부 제공

경남 김해시의 한 신발공장에서 불이 나 안전화 등 1500켤레를 태우고 10시간 만에 진화됐다.

12일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5분 김해 어방동의 신발공장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이튿날 오전 1시 23분에 꺼졌다.

이 화재로 건물 약 600㎡가 불에 탔고, 안전화 완제품과 부자재 약 1500켤레가 소실됐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화재 당시 공장 인근을 지나던 행인이 신발공장 건물 1층에서 불꽃과 연기를 목격해 119에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장 주변을 가득 채운 다량의 연기와 고무 타는 냄새에 주민들의 신고가 잇따르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경민 기자 mi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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