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농수산물 원산지 속인 식품판매업소 7곳 적발

김길수 기자 kks66@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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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과 국내산 혼합한 고춧가루, 원산지 식별 어려워
본격 김장철 앞두고 수요가 증가한 농수산물 특별점검 예정



경남도 특별사법경찰이 원산지 위반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농수산물가공업체를 점검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경남도 특별사법경찰이 원산지 위반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농수산물가공업체를 점검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경남도 특별사법경찰(이하 특사경)은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농수산물 원산지를 속인 식품판매업소 7곳을 적발했다고 21일 밝혔다.

특사경은 올해 9월, 10개 도내 시군에서 무작위로 선정한 고춧가루 판매업소에서 ‘국내산’으로 표기된 고춧가루 10건을 수거해 농산물품질관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 결과, 10곳 중 4곳이 원산지를 허위 표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 업소는 중국산 고춧가루를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했고, 나머지 3곳은 중국산과 국내산을 5대 5로 섞은 뒤 국내산으로 속여 팔았다.

또. 특사경은 또 일반 국내산(내륙) 돼지고기를 제주산 돼지고기로 판매한 업소 2곳, 수입 생선을 국내산으로 판매한 1곳을 적발했다.


김길수 기자 kks66@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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