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8개 전문대-부산여평원 ‘부산형 RISE’ 직업·평생교육 위해 힘 모은다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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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과학대학교 등 부산 지역 8개 전문대학은 부산여성가족과 평생교육진흥원과 부산형 RISE 직업·평생교육 운영과 지속적 성장 협약을 체결했다. 여평원 제공 동의과학대학교 등 부산 지역 8개 전문대학은 부산여성가족과 평생교육진흥원과 부산형 RISE 직업·평생교육 운영과 지속적 성장 협약을 체결했다. 여평원 제공

동의과학대학교 등 부산 지역 8개 전문대와 부산여성가족과 평생교육진흥원(여평원)이 내년부터 시작되는 교육부의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시행에 발맞춰 힘을 모아나가기로 했다. 부산 지역 전문대와 여평원은 부산 주력 전략산업에서 활약할 현장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직업·평생교육 운영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부산권 전문대학총장회와 여평원은 지난 15일 ‘부산형 라이즈(RISE) 직업·평생교육 운영과 지속적 성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부산권 전문대학총장회에는 △동의과학대 △경남정보대 △대동대 △부산경상대 △부산보건대 △부산여대 △부산예술대 △부산과학기술대 등 8개 대학이 참여했다.

이들 대학과 여평원은 내년부터 시작되는 RISE 체계에 대응해 부산 직업·평생교육의 강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지역 직업·평생교육 발전과 지속적 성장을 위한 협의체를 구축해 지역소멸 위기에도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부산시의 전략 산업 분야에서 활약할 현장 전문인력 양성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8개 전문대는 온오프라인을 활용한 ‘글로벌 허브도시형 글로컬 직업교육플랫폼’(BOCC)을 공동으로 구축한다. 이를 통해 부산 16개 구·군 전역에서 고품질의 직업·평생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복안이다. 대학과 여평원은 또 지역 수요 기반 외국인 유학생과 해외인력을 공동으로 유치해 미래 정주형 외국인력 양성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김영도 동의과학대 총장(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회장)은 “지역소멸 위기와 ‘100세 시대’를 맞이한 지금, 전문대의 역할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부산 지역 전문대들이 지역 위기 돌파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윤지영 여평원 원장은 “여평원의 평생교육 운영 노하우와 전문대들의 직업·평생교육 전문성을 결합해 RISE 사업의 성과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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