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전국체육대회 부산대표선수단 결단식
25일 시청 대강당서 선전 의지
49개 종목 1150명 선수 출전
부산시와 부산시체육회가 25일 오후 5시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참가 부산 대표선수단 결단식을 개최한다.
이번 결단식은 다음 달 경상남도 김해시 일원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할 부산 대표선수단의 선전 의지를 다지고 시민 응원과 지지를 이끌어 내기 위한 자리이다. 결단식엔 박형준 부산시장, 하윤수 부산시교육감, 장인화 부산시체육회장을 비롯해 체육계 인사, 선수·임원 등 6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선수대표 선서는 육상 종목 진민섭(연제구청)과 핸드볼 종목 김다영(부산시설공단)이 한다.
부산 대표선수단엔 개인종목 출전자로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펜싱 송세라(부산시청)와 수영 백인철(중구청), 항저우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 요트 하지민(해운대구청), 항저우 아시안게임 동메달리스트 역도 김수현(부산시체육회), 제104회 전국체전 동메달리스트 에어로빅 김현지(부산시체육회), 2021년 도쿄올림픽 국가대표 육상 진민섭(연제구청) 등이 포함됐다. 선수단은 검도(부산시체육회), 세팍타크로(부산체고), 배드민턴(삼성생명·부산외대), 하키(KT), 축구(동명대), 농구(동주여고) 등 단체전 종목에도 출전한다.
제105회 전국체육대회는 다음 달 11일부터 7일간 개최된다. 49개 종목 3만여 명(선수 2만 명·임원 1만 명)이 참가한다. 부산에선 49개 종목 1150명의 선수가 출전하고 550명의 임원이 함께한다. 박 시장은 “이번 전국체육대회에 부산을 대표해 출전하는 선수단이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고 스포츠를 사랑하는 도시 부산의 선수답게 멋진 경기를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81회 전국체전 이후 25년 만에 부산에서 열리는 2025년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부산시는 지난 2월 전국체전기획단을 신설하고 140여 명으로 구성된 조직위원회를 꾸려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했다.
김백상 기자 k103@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