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기 조별리그 첫날 부산 3개팀 승리… 전통 강호들 첫 승 맛봐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제62회 청룡기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가 지난 16일 개막한 가운데, 조별리그 첫날 전통의 강호들이 잇따라 첫 승을 올렸고, 부산지역 출전 3개 팀도 첫 승을 신고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고교 축구 명문 39개 팀이 출전한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전통 강호들의 활약이 빛났다. 지난해 우승팀인 경북 영덕고는 4골을 넣은 미드필더 노승재의 맹활약을 앞세워 경남 범어고에 6-0 대승을 거뒀다. 영덕고는 지난 16일 경남 고성군 회화면체육공원에서 열린 조별리그 7조 첫 경기에서 전반 31분과 전반 40분에 터진 노승재의 연속골로 2-0으로 앞서 나갔다.영덕고는 후반 들어서도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후반 3분 이준석의 세 번째 골로 사실상 승기를 잡은 영덕고는 후반 8분 노승재, 후반 25분 오준현의 골에다 경기 종료 직전 터진 노승재의 쐐기골로 6-0 승리를 거두며 ‘디펜딩 챔피언’으로서의 위용을 드러냈다. 영덕고 노승재는 한 경기에서 무려 4골을 몰아 넣으며 득점 선두에 나섰다.전통의 강호 인천 부평고(1조)는 이날 공격수 윤제희의 멀티골 등으로 강원 상지대관령고에 5-0으로 승리하며 기분 좋은 첫 승을 올렸다. 부평고는 전반 5분 정보석, 전반 24분 김성효, 전반 24분과 34분 윤제희의 잇단 골로 4-0으로 앞서 나갔고, 후반 21분 황승원의 추가골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하지만 4조에 속한 지난 대회 준우승팀인 울산 학성고FC는 경기HSFA에 0-2로 패해 자존심을 구겼다.부산지역에서 출전한 4개 팀은 조별리그 첫날 순항했다. 8조의 부산 동명FC는 이날 경북 경주정보고를 맞아 2-0으로 승리했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동명FC는 후반 11분 강서진의 선제골과 경기종료 직전 김도임의 쐐기꼴로 첫 승을 거뒀다. 같은 조의 부산 유나이티드도 이날 경기 와이엠율면FC를 맞아 후반 22분 박재관의 결승골로 첫 승을 신고했다. 부산 경남공고SC(2조)는 강원 주천고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뒀다. 경남공고는 전반 5분 터진 안정환의 골을 잘 지켜 승리를 맛봤다. 부산정보고(1조)는 이날 경기 수원공고와 공방을 벌이며 2-2 무승부를 기록했다.2조 경기에서는 경기 서해고가 전남 순천FC를 1-0으로 꺾고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서울 팀끼리 맞붙은 3조에서는 서울 풋볼AU가 서울 중대부고를 2-0으로 제압하고 첫 승을 거뒀고, 서울 중앙고가 전반 42분 김범의 결승골을 잘 지켜 서울 인창고에 1-0 승리를 거뒀다.4조에선 경남 거제고와 충남 예산삽교FC가 열띤 공방 속에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5조에서는 경기 광문고가 전반 9분 진영찬의 결승골을 잘 지켜 경기 GS경수클럽에 1-0 승리를 거뒀고, 경남 마산공고는 박성빈의 멀티골을 앞세워 경기 초지고를 3-1로 꺾고 첫 승을 맛봤다. 6조에서는 경기 이천제일고가 후반 20분 터진 김정현의 결승골로 군북 군산제일고에 1-0으로 이겼고, 경남 보물섬남해스포츠클럽도 후반 24분 박무진의 골로 서울 경희고를 1-0으로 제압했다.7조에서는 경북 자연과학고가 전반 10분 윤건영과 후반 28분 이사무엘의 골로 전북 전주공고에 2-0 승리를 거뒀다.9조에선 경남 철성고가 경기 계명고를 4-1로 제압하고 첫 승을 신고했다. 철성고는 전반 22분 조영빈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고, 후반들어 이대성(후반 31분)의 추가골과 종료직전 터진 윤준서, 지현우의 쐐기골로 승리했다. 같은 조 서울 JHL FC는 강원 갑천고을 2-0으로 제압하고 첫 승을 신고했다. 10조에서는 경기 삼일공고가 전반 22분 이성영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후반에만 3골을 몰아 넣어며 인천 남동유나이티드에 4-0 대승을 거뒀다.
18세 야말 ‘바르사 10번’ 새 주인
스페인 프로축구의 18세 라민 야말이 세계적인 명문 클럽 FC바르셀로나의 상징과도 같은 등번호 ‘10’의 새 주인이 됐다. 바르셀로나의 10번은 디에고 마라도나, 리오넬 메시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달았던 등번호다. 스페인 라리가의 바르셀로나 구단은 17일(한국 시간) “야말이 다음 시즌 바르셀로나에서 등번호 10번을 단다”고 발표했다. 야말은 바르셀로나와 2031년까지 계약 연장에 서명한 이날 후안 라포르타 구단 회장으로부터 등번호 10이 새겨진 유니폼을 받았다. 지난달 바르셀로나는 내년까지였던 야말과의 계약을 2031년 6월 30일까지 연장하는 데 합의했다고 발표했고, 야말이 지난 13일로 만 18세가 되자 이날 새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 바르셀로나에서 10번은 의미가 남다른다. 아르헨티나의 축구영웅 고(故) 디에고 마라도나를 비롯해 호마리우, 히바우두, 호나우지뉴(브라질)와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같은 세계적 스타들이 달았던 등번호다. 아프리카계로 스페인에서 태어난 야말은 7세부터 바르셀로나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축구를 배우면서 일찌감치 잠재력을 드러냈다. 2023년 4월 바르셀로나 구단 역사상 최연소 기록인 15세 290일에 라리가 경기에 출전해 1군 데뷔한 그는 2023-2024시즌부터 주전급으로 뛰며 라리가 최연소 선발 출전(16세 38일)과 득점(16세 87일) 기록을 새로 썼다. 2024-2025시즌엔 라리가 35경기 9골을 포함해 공식전 55경기에서 18골을 터뜨리며 바르셀로나가 라리가, 국왕컵(코파 델 레이), 스페인 슈퍼컵에서 정상에 오르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롯데 레이예스 사상 첫 2년 연속 200안타 달성한다
‘프로야구 44년 역사상 첫 2년 연속 200안타, 외국인 타자 첫 1000안타, 단일구단 첫 3000승.’ 17일 막을 올린 2025프로야구 후반기에 달성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기록이다. 치열한 가을야구 순위 다툼과 별개로 관심을 갖고 지켜볼 만한 내용이 아닐 수 없다.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선수 레이예스는 프로야구 최초로 2년 연속 200안타에 도전한다. 그는 지난해 단 한 차례로 결장하지 않고 144경기에 출장해 프로야구 사상 최다인 안타 202개를 기록했고, 올해도 롯데의 전반기 전 경기(89경기)에 모두 출장해 122개를 쳤다. 산술적으로는 올해 197~198개 정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지만 지난해에도 후반기에 몰아치면서 200안타를 넘은 전례를 감안하면 2년 연속 대기록을 충분히 기대해 볼 만하다. 레이예스는 “200안타를 의식하지 않는다. 팀이 최대한 많은 경기에서 이기는 것이 목표다. 롯데가 가을야구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프로야구 외국인 타자 통산 최다홈런(177개) 기록을 경신한 KT 위즈 로하스는 ‘외국인 타자 통산 최다안타’ 및 ‘외국인 타자 첫 1000안타’ 기록에 도전한다. 한국 생활 6년째인 그는 전반기까지 통산 898안타를 쳤다. 후반기에 82개만 더 치면 1999~2006년 데이비스(한화 이글스)가 세운 역대 최다안타(979개)를 넘어서며 102개를 더 칠 경우 사상 첫 외국인 1000안타 고지도 점령한다. 삼성 라이온즈는 프로야구 역사상 첫 단일 구단 3000승을 꿈꾼다. 롯데와 함께 원년인 1982년에 창단했고 원래 팀 이름을 그대로 가진 ‘2개 구단’ 중 하나인 삼성은 전반기까지 통산 2968승을 달성했다. 후반기에 32승을 추가하면 최초로 3000승을 달성한다. 롯데는 전반기까지 2569승을 기록해 3000승까지는 431승이나 남았다. 전반기를 1위로 마친 한화 김경문 감독은 사상 3번째 감독 통산 1000승을 꿈꾼다. 그는 전반기까지 통산 1874경기에서 990승을 달성했기 때문에 후반기에 10승만 더하면 1000승 대기록을 달성한다. 늦어도 8월 중순에는 기록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프로야구에서 1000승을 넘어선 감독은 김응용(1554승), 김성근(1388승) 단 두 명이다. KIA 타이거즈의 에이스 양현종은 프로야구 최초로 11년 연속 100탈삼진에 도전한다. 전반기에 탈삼진 73개를 기록했다. 후반기에 27개만 더하면 대기록에 성공하는데 전반기와 같은 페이스라면 대기록 달성에 문제가 없어 보인다. 그는 2014년 탈삼진 165개 이후 해마다 100개 이상 탈삼진을 기록했다. SSG 랜더스 김광현은 시즌 전반기까지 통산 탈삼진 1972개를 기록했다. 후반기에 28개를 추가하면 양현종, 송진우(1989~2009년)에 이어 역대 3번째 탈삼진 2000개 고지에 오른다.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제62회 청룡기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가 지난 16일 개막한 가운데, 조별리그 첫날 전통의 강호들이 잇따라 첫 승을 올렸고, 부산지역 출전 3개 팀도 첫 승을 신고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고교 축구 명문 39개 팀이 출전한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전통 강호들의 활약이 빛났다. 지난해 우승팀인 경북 영덕고는 4골을 넣은 미드필더 노승재의 맹활약을 앞세워 경남 범어고에 6-0 대승을 거뒀다. 영덕고는 지난 16일 경남 고성군 회화면체육공원에서 열린 조별리그 7조 첫 경기에서 전반 31분과 전반 40분에 터진 노승재의 연속골로 2-0으로 앞서 나갔다. 영덕고는 후반 들어서도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후반 3분 이준석의 세 번째 골로 사실상 승기를 잡은 영덕고는 후반 8분 노승재, 후반 25분 오준현의 골에다 경기 종료 직전 터진 노승재의 쐐기골로 6-0 승리를 거두며 ‘디펜딩 챔피언’으로서의 위용을 드러냈다. 영덕고 노승재는 한 경기에서 무려 4골을 몰아 넣으며 득점 선두에 나섰다. 전통의 강호 인천 부평고(1조)는 이날 공격수 윤제희의 멀티골 등으로 강원 상지대관령고에 5-0으로 승리하며 기분 좋은 첫 승을 올렸다. 부평고는 전반 5분 정보석, 전반 24분 김성효, 전반 24분과 34분 윤제희의 잇단 골로 4-0으로 앞서 나갔고, 후반 21분 황승원의 추가골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하지만 4조에 속한 지난 대회 준우승팀인 울산 학성고FC는 경기HSFA에 0-2로 패해 자존심을 구겼다. 부산지역에서 출전한 4개 팀은 조별리그 첫날 순항했다. 8조의 부산 동명FC는 이날 경북 경주정보고를 맞아 2-0으로 승리했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동명FC는 후반 11분 강서진의 선제골과 경기종료 직전 김도임의 쐐기꼴로 첫 승을 거뒀다. 같은 조의 부산 유나이티드도 이날 경기 와이엠율면FC를 맞아 후반 22분 박재관의 결승골로 첫 승을 신고했다. 부산 경남공고SC(2조)는 강원 주천고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뒀다. 경남공고는 전반 5분 터진 안정환의 골을 잘 지켜 승리를 맛봤다. 부산정보고(1조)는 이날 경기 수원공고와 공방을 벌이며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2조 경기에서는 경기 서해고가 전남 순천FC를 1-0으로 꺾고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서울 팀끼리 맞붙은 3조에서는 서울 풋볼AU가 서울 중대부고를 2-0으로 제압하고 첫 승을 거뒀고, 서울 중앙고가 전반 42분 김범의 결승골을 잘 지켜 서울 인창고에 1-0 승리를 거뒀다. 4조에선 경남 거제고와 충남 예산삽교FC가 열띤 공방 속에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5조에서는 경기 광문고가 전반 9분 진영찬의 결승골을 잘 지켜 경기 GS경수클럽에 1-0 승리를 거뒀고, 경남 마산공고는 박성빈의 멀티골을 앞세워 경기 초지고를 3-1로 꺾고 첫 승을 맛봤다. 6조에서는 경기 이천제일고가 후반 20분 터진 김정현의 결승골로 군북 군산제일고에 1-0으로 이겼고, 경남 보물섬남해스포츠클럽도 후반 24분 박무진의 골로 서울 경희고를 1-0으로 제압했다. 7조에서는 경북 자연과학고가 전반 10분 윤건영과 후반 28분 이사무엘의 골로 전북 전주공고에 2-0 승리를 거뒀다. 9조에선 경남 철성고가 경기 계명고를 4-1로 제압하고 첫 승을 신고했다. 철성고는 전반 22분 조영빈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고, 후반들어 이대성(후반 31분)의 추가골과 종료직전 터진 윤준서, 지현우의 쐐기골로 승리했다. 같은 조 서울 JHL FC는 강원 갑천고을 2-0으로 제압하고 첫 승을 신고했다. 10조에서는 경기 삼일공고가 전반 22분 이성영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후반에만 3골을 몰아 넣어며 인천 남동유나이티드에 4-0 대승을 거뒀다.
더 벌어진 격차… 사상 첫 한일전 3연패
한국과 일본 축구의 격차가 갈수록 벌어지고 있다. 일본은 시간이 지날수록 세계 축구의 흐름에 근접하고 있는 반면 한국 축구는 여전히 ‘우물 안 개구리’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일간의 격차는 지난 15일 끝난 동아시안컵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이날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최종 3차전에서 전반 8분 만에 실점해 0-1로 패했다. 한국은 안방에서 우승 트로피를 일본에 내준 것도 모자라 사상 처음으로 일본에 3연패를 당했다. 2021년 3월 일본 요코하마에서 치른 평가전과 2022년 7월 나고야에서 열린 동아시안컵 맞대결에서 연이어 0-3으로 패했다. 한국이 일본에 마지막으로 승리한 건 6년 전인 2019년 부산에서 벌어진 동아시안컵 맞대결(1-0)이다. 한국은 일본과 상대 전적에서 42승 23무 17패로 여전히 우위에 있으나, 최근 10경기에서는 2승 3무 5패로 크게 밀린다. 기량적인 측면에서 격차는 더욱 벌어진 모습이다. 패스의 정확도, 첫 볼 터치, 공 키핑 능력, 킥의 정교함 등 기술에서 일본이 한국에 앞선다는 건 이미 오래된 얘기다. 이날 한국 선수들은 스피드는 물론 그나마 상대 우위에 있는 것으로 평가됐던 몸싸움에서도 일본 선수들에게 밀리곤 했다. 홍 감독은 경기 전날 “일본하고 우리는 비슷한 전술로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 팀 모두 스리백 수비라인을 가동하는 등 전열이 비슷하다는 얘기였다. 하지만 말이 무색할 정도로 그라운드에서의 전술 수행 능력에서 양 팀 선수가 보여준 차이는 컸다. 일본 선수들은 수시로 스리백과 포백을 오가며 한국 공격진을 교란했으나, 한국은 그러지 못했다. 상황 판단과 대처 능력도 일본 선수들이 훨씬 좋았다. 한국은 끝내 중원 싸움에서 우위를 보이지 못했다. 홍 감독은 후반 들어 신장 190cm가 넘는 오세훈(마치다), 이호재(포항)의 ‘트윈 타워’를 가동하고 이들의 머리를 겨냥해 크로스를 올리는 단조로운 공격 루트에 치중했다. 홍 감독은 오랜 기간 일본축구협회가 만들어 온 매뉴얼에 따라 선수들이 일관되게 전술을 익혀온 일본 선수들과 달리 한국 선수들은 이번 대회 들어서야 대표팀 차원에서 스리백 전술에 적응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홍 감독은 “우리 선수들도 개인 기량 측면에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고 성장하고 있다”면서도 “대표팀의 문제일 뿐 아니라, 한국 축구가 전체적으로 많은 노력이 필요한 부분이다”고 밝혔다.
박신자컵 여자 농구 8월 사직 개최
여자 농구 비시즌의 꽃으로 자리 잡은 박신자컵이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돌아온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오는 8월 30일부터 9월 7일까지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2025 BNK금융 박신자컵’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대회는 기존 국내 WKBL 6개 구단 외에도 해외 강호 4팀이 초청돼 총 10개 팀이 출전한다. 특히 스페인과 헝가리 클럽팀이 처음으로 박신자컵 무대를 밟아 국제대회 수준의 경기가 펼쳐질 전망이다. 스페인 여자농구 1부리그 플레이오프 준우승팀인 ‘카사데몬트 사라고사’와 헝가리컵 우승팀 ‘DVTK 훈테름’이 유럽 대표로 참가한다. 여기에 일본 W리그 2024-25 시즌 통합 우승팀이자 박신자컵 디펜딩 챔피언인 ‘후지쯔 레드웨이브’와 같은 리그 준우승팀 ‘덴소 아이리스’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에서는 지난 시즌 우승팀인 BNK 썸을 비롯해 WKBL을 대표하는 6개 구단이 총출동한다. 각 팀들은 이번 대회를 통해 비시즌 동안 팀 전력을 점검하고, 신인 선수들에게 실전 경험을 쌓게 할 계획이다. 조별 예선은 A조와 B조로 나뉘어 8월 30일부터 9월 5일까지 진행되며, 각 조 상위 두 팀이 9월 6일 열리는 4강전에 진출한다. 결승전은 9월 7일 열린다. 우승 상금은 1500만 원, 준우승팀은 1000만 원을 받는다. 박신자컵은 한국 여자 농구의 전설적 선수 박신자의 이름을 딴 대회로, 2015년 창설됐다. 해마다 여름에 열려 비시즌 동안 선수 기량 향상과 팬 서비스 역할을 해왔다. 올해는 대회 창설 10주년을 맞아 특별한 의미를 더한다. 특히 BNK 썸은 한국 리그 우승팀인데다 박정은 감독이 박신자 선수의 조카여서, BNK 썸의 선전에 관심이 쏠린다.
[알림] 승리를 위한 전진…롯데자이언츠 가을야구 응원 이벤트
부산일보는 롯데자이언츠의 가을야구를 기원하는 팬들의 열망을 모아 댓글 응원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참여한 분들께는 심사와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을 드리니, 여러분의 열렬한 관심과 참여 기다립니다. ■참여 기간 : 7월 11일 ~ 7월 27일 ■참여 방법 : 최강롯데/가을야구/투혼투지 중 선택 4행시 or 최애 선수 이름 3행시로 응원 댓글 남기기
롯데, LG와 후반기 개막 4연전에 가을야구 승기 달렸다
2025 프로야구 후반기가 17일 막을 올린다. 10개 팀은 전반기에 전체 720경기 가운데 61%인 440경기를 소화했고 후반기에는 39%인 280경기를 치른다. 후반기 경기 수가 전반기보다 적기 때문에 초반 성적이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후반기가 막을 올리자마자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프로야구는 4연전으로 후반기를 시작한다. 프로야구 경기 운영 기본은 3연전인데, 올해 개막전은 2연전을 치렀기 때문에 개막전에서 맞붙었던 팀끼리 후반기 개막전에서 4연전 맞대결을 벌여 3연전의 틀을 맞추는 것이다. 2017년 이후 8년 만의 가을야구를 꿈꾸는 롯데 자이언츠는 17~20일 LG 트윈스와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4연전을 치른다. 롯데는 한화 이글스, LG에 이어 전반기를 3위로 마감했다. 후반기는 한화의 독주 속에서 롯데-LG-KIA 타이거즈가 2위 쟁탈전을 벌이고, KT 위즈-SSG 랜더스-NC 다이노스-삼성 라이온즈가 추격하는 양상으로 벌어질 가능성이 크다. 롯데는 전문가들로부터 큰 변수가 없다면 8년 만에 가을야구를 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격의 신구 조화가 좋고 안정적이라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공격력으로 버티는 팀이라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여기에 부상에서 회복해 돌아올 선수도 많다. 황성빈은 이미 팀에 합류했고,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했던 윤동희도 1군에 합류할 전망이다. 손호영 복귀도 멀지 않았다. 문제는 역시 투수진이다. 데이비슨, 박세웅의 구위가 떨어졌고, 구원진도 많이 처진다. 정현수, 정철원 등 주력 구원투수들이 많이 던진 탓에 후반기 중반부터 힘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게 불안요소다. 이런 사정을 감안했을 때 롯데-LG의 4연전은 순위 경쟁에서 중요한 순간이 아닐 수 없다. 1승 3패와 4연패하는 팀은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 못해도 2승 2패는 돼야 본전을 건질 수 있다. 롯데는 첫 경기 선발투수로 감보아를 내정했다. 지난 2일 LG전 이후 긴 휴식기를 가졌기에 체력은 충분히 비축했다. 나머지 3경기에는 데이비슨, 나균안, 홍민기나 이민석이 등판할 가능성이 있다. 문제는 박세웅이다. 전반기 막바지에 많이 처졌고 올스타전에서도 난타당해 구위를 회복하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롯데는 LG전을 치르면 키움 히어로즈(22~24일)와 원정 3연전을 갖고 사직으로 돌아와 25~26일 KIA와 다시 3연전을 갖는다. 롯데로서는 LG와의 4연전 못지않게 중요한 경기l이다. KIA는 아직은 지난해만큼 완전한 전력을 갖추지 못한 상태이지만 앞으로 시간이 갈수록 부상선수가 복귀해 전력이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번 3연전에서 최대한 많이 이겨야 2위 경쟁에서 유리할 수 있다. 한화는 투수력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 1위는 거의 굳어진 것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지난해 4.98이었던 팀 평균자책점이 3.42로 1.56점이나 떨어져 10개 팀 1위를 차지할 만큼 투수력이 뛰어나다. 다승, 평균자책점 1위 폰세(11승 무패 평균자책점 1.95)와 와이스(10승 3패 3.07)을 중심으로 류현진(5승 4패 3.26), 문동주(7승 3패 3.75)까지 선발진은 강력하다. 5위 kt는 장수 외국인 투수 윌리암 쿠에바스를 내보내고 새로 영입한 투수 윌리엄 머피에 거는 기대가 크다. 6위 SSG는 전반기 부상으로 고전했던 최정의 방망이 부활에 성적이 달렸다. 7위 NC와 8위 삼성은 모두 불펜 정비가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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