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한화 동반 선전에 치열한 중위권 싸움까지 ‘짜릿’
봄은 일찌감치 지났지만 ‘봄데’ 롯데 자이언츠는 놀랍게도 여전히 선전하고 있다. 이러다가는 8년 만의 가을야구 진출은 물론 33년 만의 한국시리즈 우승도 꿈꿀 수 있다. 기대하지 못했던 새로운 모습에 부산 야구팬들은 ‘기분 좋게’ 어리둥절하다. 후반기에는 한화 이글스가 독주할 기미를 보이는 가운데 중위권 싸움은 치열하다. 뜨거운 순위 경쟁에 야구장을 찾은 관중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2025 프로야구가 10일 롯데 자이언츠-두산 베어스전 등 4경기를 끝으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이제 12일 대전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을 치르고 오는 17일 후반기 일정을 재개할 때까지 전국 야구장은 휴업에 들어간다.롯데는 올 시즌 개막 전만 해도 5~6위 정도의 전력을 가진 팀으로 평가됐다. 부상 선수 관리를 잘하고 운이 따르면 가을야구를 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었다. 시즌 초반 부진을 보인 롯데는 4월 중순부터 나아져 5월부터는 한화 이글스, LG 트윈스와 함께 ‘3강 구도’를 형성하더니 결국 전반기를 3강에 포함된 가운데 마감했다. 롯데가 3위 이내 성적으로 전반기를 마친 것은 2012년 2위 이후 13년 만이다.롯데는 지난 9일 현재 47승 38패를 기록해 1999년(50승 28패)에 이어 전반기 최다승 2위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전반기(35승 41패·7위)와 비교할 경우 12승이나 많다. 롯데가 승수가 패수보다 많은 상태에서 전반기를 마친 것은 2014년(29승 1무 27패·5위) 이후 11년 만이다.롯데가 올해 전반기에 선전한 가장 결정적 비결은 2할8푼대로 팀타율 1위에 오른 타력이다. 부상 선수가 속출했는데도 팀타율 1위를 차지한 것은 대체 투입된 중고참, 신인 선수들이 맹활약한 덕분이다. 기회를 노리며 구슬땀을 흘리던 내야수 이호준, 박찬형, 외야수 장두성, 김동혁, 한승현, 포수 박재엽 등의 노력이 빛을 발한 덕분에 상위권을 유지할 수 있었다.전반기에 30경기 이상 출장한 롯데 타자는 모두 17명이다. 100타석 이상 기록한 타자도 12명이다. 레이예스는 타격 1위, 최다안타 1위에 올라 팀 타선을 주도하고 있다. 롯데 김태형 감독은 “야구를 하면서 부상자가 이렇게 많았던 적은 처음이었다. (대체 출전한)선수들 덕분에 팀이 앞으로는 더 강해질 것이란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고 말했다.투수진은 지난해보다는 나아졌지만 여전히 불안하다. 팀 평균자책점은 4.7점대로 10개 팀 가운데 9위다. 3점 중반대인 한화, LG보다 1점 이상 높아 경기마다 미리 1점을 주고 경쟁하는 꼴이다. 평균자책점 상위 20위 안에 든 선수는 데이비슨(3.61)뿐이다. 후반기에 투수진을 어떻게 보강하고 운영하느냐가 롯데의 순위를 바꿀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롯데의 선전과 함께 올해 프로야구를 달군 팀은 막강한 투수력을 바탕으로 팀 평균자책점 1위, 종합순위 1위에 오른 한화다. 4강에 들 수 있는 전력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기는 했지만 독보적 1위로 올라서리라고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팀 이름이 빙그레 이글스였던 1992년 이래 33년 만에 전반기 1위다. 강력한 ‘원투 펀치’인 코디 폰세(11승)와 라이언 와이스(10승)가 나란히 10승 이상을 달성했고, 여기에 류현진과 문동주가 지키는 선발진은 10개 구단 최강으로 평가받는다. 여기에 올 시즌 최고 마무리투수 김서현을 중심으로 김범수-한승혁-조동욱-박상원-김종수 등으로 이어지는 구원진도 막강하다.한화의 선전과 함께 중위권 순위 경쟁도 치열하다. 2위 LG와 8위 NC 다이노스의 승차가 6경기에 불과하다. 4위 KIA와 NC의 승차는 3.5경기여서 후반기에 어느 팀이라도 잠시 흔들리면 곧바로 하위권으로 처질 수 있다.한화, 롯데의 선전에 치열한 중위권 순위 다툼까지 겹쳐 올 시즌 전반기 관중은 사상 최초로 700만 명을 넘었고 750만 명도 돌파했다. 현재의 인기가 지속되면 올 시즌 예상 관중은 1200만 명으로 지난해 1088만 명을 넘어 역대 최다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연제구리틀, 제1회 최동원야구대회 ‘초대 챔피언’ 등극
연제구리틀이 제1회 송월타올배 최동원기념 부울경 리틀야구대회(최동원야구대회) 초대 챔피언 자리에 등극했다. 연제구리틀은 11일 부산 기장군 현대차드림볼파크 리틀야구장에서 열린 제1회 최동원야구대회 결승전에서 8안타 5사사구를 잘 묶어 기회 때마다 점수를 뽑아 기장군리틀을 6-0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우뚝 섰다. 연제구리틀은 이날 경기에서 1회초 1사 1, 3루 위기를 연속 삼진으로 무사히 넘긴 뒤 1회말 4번 타자 김광형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얻었다. 2회말에는 김동효의 선두타자 홈런으로 1점을 보탰고, 3회말에는 무사 2, 3루 기회에서 터진 정우영의 2타점 2루타로 2점을 추가했다. 연제구리틀은 5회말 권은재의 2루타로 1점을 더 보태 스코어를 6-0으로 벌린 다음 6회초 상대 공격을 1안타 무실점으로 잘 막아 승리를 지켰다. 연제구리틀은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뒤 16강전에서 진해시리틀을 10-4로 눌렀다. 8강에서는 거제시리틀을 8-0으로 눌렀고, 준결승에서는 해운대구리틀에 11-3으로 크게 이겼다. 기장군리틀은 1회전에서 영도구리틀을 7-5, 16강전에서 사상구리틀을 16-5, 8강전에서 창원시리틀을 5-2, 준결승에서 강력한 우승후보 양산시리틀을 4-3으로 눌러 결승에 올랐지만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연제구리틀 투수 박태경은 최우수선수로 선정됐고, 같은 팀 김동효는 우수투수상을 받았다. 기장군리틀 김시원은 우수선수상을 수상했고, 같은 팀 민지환은 무쇠팔최동원투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연제구리틀 원태광 감독은 감독상을 받았다.
봄은 일찌감치 지났지만 ‘봄데’ 롯데 자이언츠는 놀랍게도 여전히 선전하고 있다. 이러다가는 8년 만의 가을야구 진출은 물론 33년 만의 한국시리즈 우승도 꿈꿀 수 있다. 기대하지 못했던 새로운 모습에 부산 야구팬들은 ‘기분 좋게’ 어리둥절하다. 후반기에는 한화 이글스가 독주할 기미를 보이는 가운데 중위권 싸움은 치열하다. 뜨거운 순위 경쟁에 야구장을 찾은 관중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2025 프로야구가 10일 롯데 자이언츠-두산 베어스전 등 4경기를 끝으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이제 12일 대전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을 치르고 오는 17일 후반기 일정을 재개할 때까지 전국 야구장은 휴업에 들어간다. 롯데는 올 시즌 개막 전만 해도 5~6위 정도의 전력을 가진 팀으로 평가됐다. 부상 선수 관리를 잘하고 운이 따르면 가을야구를 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었다. 시즌 초반 부진을 보인 롯데는 4월 중순부터 나아져 5월부터는 한화 이글스, LG 트윈스와 함께 ‘3강 구도’를 형성하더니 결국 전반기를 3강에 포함된 가운데 마감했다. 롯데가 3위 이내 성적으로 전반기를 마친 것은 2012년 2위 이후 13년 만이다. 롯데는 지난 9일 현재 47승 38패를 기록해 1999년(50승 28패)에 이어 전반기 최다승 2위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전반기(35승 41패·7위)와 비교할 경우 12승이나 많다. 롯데가 승수가 패수보다 많은 상태에서 전반기를 마친 것은 2014년(29승 1무 27패·5위) 이후 11년 만이다. 롯데가 올해 전반기에 선전한 가장 결정적 비결은 2할8푼대로 팀타율 1위에 오른 타력이다. 부상 선수가 속출했는데도 팀타율 1위를 차지한 것은 대체 투입된 중고참, 신인 선수들이 맹활약한 덕분이다. 기회를 노리며 구슬땀을 흘리던 내야수 이호준, 박찬형, 외야수 장두성, 김동혁, 한승현, 포수 박재엽 등의 노력이 빛을 발한 덕분에 상위권을 유지할 수 있었다. 전반기에 30경기 이상 출장한 롯데 타자는 모두 17명이다. 100타석 이상 기록한 타자도 12명이다. 레이예스는 타격 1위, 최다안타 1위에 올라 팀 타선을 주도하고 있다. 롯데 김태형 감독은 “야구를 하면서 부상자가 이렇게 많았던 적은 처음이었다. (대체 출전한)선수들 덕분에 팀이 앞으로는 더 강해질 것이란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고 말했다. 투수진은 지난해보다는 나아졌지만 여전히 불안하다. 팀 평균자책점은 4.7점대로 10개 팀 가운데 9위다. 3점 중반대인 한화, LG보다 1점 이상 높아 경기마다 미리 1점을 주고 경쟁하는 꼴이다. 평균자책점 상위 20위 안에 든 선수는 데이비슨(3.61)뿐이다. 후반기에 투수진을 어떻게 보강하고 운영하느냐가 롯데의 순위를 바꿀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롯데의 선전과 함께 올해 프로야구를 달군 팀은 막강한 투수력을 바탕으로 팀 평균자책점 1위, 종합순위 1위에 오른 한화다. 4강에 들 수 있는 전력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기는 했지만 독보적 1위로 올라서리라고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팀 이름이 빙그레 이글스였던 1992년 이래 33년 만에 전반기 1위다. 강력한 ‘원투 펀치’인 코디 폰세(11승)와 라이언 와이스(10승)가 나란히 10승 이상을 달성했고, 여기에 류현진과 문동주가 지키는 선발진은 10개 구단 최강으로 평가받는다. 여기에 올 시즌 최고 마무리투수 김서현을 중심으로 김범수-한승혁-조동욱-박상원-김종수 등으로 이어지는 구원진도 막강하다. 한화의 선전과 함께 중위권 순위 경쟁도 치열하다. 2위 LG와 8위 NC 다이노스의 승차가 6경기에 불과하다. 4위 KIA와 NC의 승차는 3.5경기여서 후반기에 어느 팀이라도 잠시 흔들리면 곧바로 하위권으로 처질 수 있다. 한화, 롯데의 선전에 치열한 중위권 순위 다툼까지 겹쳐 올 시즌 전반기 관중은 사상 최초로 700만 명을 넘었고 750만 명도 돌파했다. 현재의 인기가 지속되면 올 시즌 예상 관중은 1200만 명으로 지난해 1088만 명을 넘어 역대 최다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 전국체전 D-100 성공 개최 행사
25년 만에 부산에서 개최되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를 앞두고 부산에서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부산시와 롯데 자이언츠는 지난 9일 사직야구장에서 ‘전국체전 D-100일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행사 1부에서는 사직야구장 광장에서 전국체전 홍보 행사가 열렸다. 체전 주요 종목과 부산 관광지 소개, 체험 부스, 포토존, 퀴즈와 같은 참여형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2부에서는 경기 시작 전 전광판에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전 홍보 영상이 상영됐다. 박형준 부산시장의 시구와 체전 홍보대사인 펜싱 금메달리스트 송세라의 시타, 관람객 대상 OX 퀴즈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이날 부산시체육회도 시체육회관 1층에서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D-100 부산선수단 출정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장인화 부산시체육회장을 비롯해 체육회 임직원, 실업팀 지도자 및 선수, 회원종목단체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성공적인 대회 개최와 함께 체전 상위권 목표를 위한 부산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했다.
해운대-연제, 제1회 최동원야구 준결승서 격돌
해운대구리틀과 연제구리틀이 제1회 송월타올배 최동원기념 부울경 리틀야구대회(최동원야구대회) 결승 진출권을 놓고 맞붙게 됐다. 올해 전국대회 우승 경험이 있는 양산시리틀도 준결승에 합류해 초대 대회 정상을 꿈꾼다. 해운대구리틀은 10일 부산 기장군 현대차드림볼파크 리틀야구장에서 열린 제1회 최동원야구대회 8강전에서 1~4번 타자 신우진-공현호-강준우-권민우가 10안타 6타점을 합작한 덕분에 울산남구리틀을 7-1로 누르고 4강에 진출했다. 16강에서 수영남구리틀을 12-0으로 대파한 해운대구리틀은 1회초 신우진, 강준우, 권민우의 3안타에 상대 실책 2개를 묶어 3점을 먼저 얻었다. 2회초에는 신우진, 공현호의 2루타 2개 등으로 2점을 보탰다. 3회말 상대에 1점을 내줬지만 5회초와 6회초에 1점씩 보태 승부를 갈랐다. 연제구리틀은 김광형-박태경-박상현이 호투해 거제시리틀을 8-0 4회 노히트 콜드게임으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연제구리틀은 1회초 김광형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2회초에는 무사만루에서 터진 권나일의 2타점 적시타와 2사 후 만루에서 다시 터져 나온 김광형의 적시타로 4점을 보태 점수를 5-0으로 만들었다. 16강에서 진해시리틀을 10-4로 누른 연제구리틀은 3회초 김동효, 김도훈의 연속 안타로 1점을 보태고 4회초에는 상대 실책과 박태경, 김동효의 안타 2개로 2점을 더 보태 콜드게임승을 완성했다. 양산시리틀은 신규민-김민재-임종윤이 효과적으로 이어 던진 데 힘입어 금정구리틀에 5-2 역전승을 거두고 4강에 합류했다. 양산시리틀은 1회초 선취점을 잃어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1회말 2사 2, 3루 기회에서 터진 김민재의 2타점 적시타로 전세를 2-1로 뒤집었다. 2회말 볼넷과 안타, 상대 실책을 묶어 1점을 더 뽑았지만 3회초 금정구리틀 최현진에 홈런을 맞아 3-2로 추격당했다. 쫓기던 양산시리틀은 5회말 공격에서 임종윤, 김시영의 연속 안타와 상대 실책 덕분에 2점을 더 뽑아 점수 차이를 3점으로 벌리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김하성 복귀 첫 장타로 타점까지 뽑아내
부상에서 돌아온 김하성이 연일 맹타를 과시하며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 김하성은 10일(한국 시간) 미국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파크 구장에서 열린 2025 미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 유격수, 7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3경기에서 11타수 4안타를 쳐 타율은 0.364. 김하성은 2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디트로이트 선발투수 리스 올슨을 상대로 유격수 쪽 내야 안타를 쳐냈다. 4회초 1사 2루에서는 중견수 플라이로 잡혔지만 팀이 2-3으로 끌려가던 6회초 2사 2루에서 중견수 키를 넘기는 적시 2루타를 터뜨려 3-3 동점을 만들었다. 그는 후속 타자 테일러 윌슨의 좌전 안타 때 홈을 밟아 역전 득점을 올렸다. 탬파베이는 7-3으로 이겨 3연패 위기에서 벗어났다. 올 시즌 50승 43패를 기록한 탬파베이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막강 화력 양산시리틀-금정구리틀, 피할 수 없는 8강 맞대결
막강 화력을 자랑하는 두 팀이 외나무다리에서 만났다. 금정구리틀과 양산시리틀이 제1회 송월타올배 최동원기념 부울경 리틀야구대회(이하 최동원야구대회) 8강에서 피할 수 없는 맞대결을 벌인다. 기장군리틀과 거제시리틀도 나란히 승리를 거두고 8강에 합류했다. ■금정구리틀-울산북구리틀 금정구리틀은 9일 부산 기장군 현대차드림볼파크 리틀야구장에서 열린 제1회 최동원야구대회 16강전에서 홈런 2개 등 장단 15안타를 몰아치며 울산북구리틀에 19-0 4회 ‘노히트노런’ 콜드게임 승리를 거두고 8강에 진출했다. 1차 진주시리틀전 11-4 대승까지 더 하면 두 경기에서 30득점이다. 금정구리틀은 김현서-박래아-최현진-정수윤을 차례로 마운드에 올려 상대에 사사구 3개만 내주고 10탈삼진 무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타선에서는 최현진이 1홈런 3안타 3타점, 정수윤이 2안타 3타점, 김현서가 1홈런 2안타 4타점을 기록하는 등 타자들도 골고루 활약했다. ■양산시리틀-고성군리틀 지난 2월 제4회 부산 북구청장배 전국리틀야구대회 우승팀인 양산시리틀은 지난 8일 고성군리틀을 11-1 4회 콜드게임으로 누르고 8강에 올라 금정구리틀을 만나게 됐다. 1회전에서 김해시리틀을 8-2로 누른 양산시리틀은 2경기에서 19점을 뽑은 막강 화력을 자랑하는 팀이다. 양산시리틀은 고성군리틀전에서 2안타 2타점을 기록한 신준우, 2안타 2득점을 기록한 임종윤을 앞세워 1회초에만 대거 7점을 뽑아 상대 기세를 눌렀다. 2회에 1점씩 주고받은 양산시리틀은 3회초 2점, 4회초 1점을 보태 콜드게임을 완성했다. ■기장군리틀-사상구리틀 기장군리틀은 9일 사상구리틀을 16-5 4회 콜드게임으로 누르고 8강에 합류했다. 기장군리틀은 3회말까지는 4-5, 한 점 차이로 뒤졌지만 4회초 한꺼번에 12점을 뽑아 콜드게임승을 거뒀다. 기장군리틀은 1회초 내야안타로 살아나간 문시원이 도루 2개와 상대 실책을 틈타 홈을 밟아 선취점을 뽑았지만 1회말 무사 만루 위기에서 사상구리틀 4번타자 박승리에게 2루타를 맞아 3점을 내줘 2-3으로 역전 당했다. 기장군리틀은 3회초 무사만루 기회에서 터진 4번타자 김시원의 2타점 2루타와 이어진 밀어내기 볼넷으로 3점을 뽑아 전세를 4-3으로 뒤집었으나 3회말 상대 3번타자 최민석에게 2점 홈런을 맞아 다시 4-5로 역전 당했다. 기장군리틀은 4회초 타자 17명이 타석에 올라 김시원의 2타점 2루타 등 9안타 4사구를 뽑아내며 대거 12점을 얻어 순식간에 대역전 콜드게임 승리를 완성했다. ■거제시리틀-창녕군리틀 거제시리틀은 2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한 조준희, 2안타 1볼넷 3득점을 기록한 정재빈의 활약을 앞세워 9일 창녕군리틀을 6-2로 눌렀다. 거제시리틀은 1회초 김도율의 결승 2루타와 볼넷 4개, 상대 실책 2개를 묶어 4점을 선취했다. 2회초 정재빈-조준희의 연속 2안타로 1점을 보탠 뒤 3회말과 4회말 각 2안타를 맞으며 1점씩 내줘 5-2로 추격당했지만 5회초 다시 정재빈-조준희가 연속 2안타로 1점을 추가해 상대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한편 울산남구리틀은 지난 8일 16강전에서 강서사하리틀을 6-1로 꺾고 8강에 선착했다.
부산 태권도, 전국단체대항전 금 6개
부산 태권도가 전국대회에서 금 6개를 따냈다. 동아대가 3개를 획득했고, 수영구청, 동의대와 영남중도 하나씩 추가했다. 동아대 이배현은 지난 1일부터 강원도 태백시 고원체육관에서 열린 제55회 협회장기 전국단체대항태권도대회 남자대학부 겨루기 54kg급 결승에서 김주호(경일대)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배영민은 68kg급 결승에서 정지웅(상지대)에 승리를 거두고 금을 목에 걸었다. 권슬아는 여자대학부 73kg급 결승에서 김미정(용인대)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동아대는 남자대학부, 여자대학부에서 각각 종합 3위를 차지했고, 황인하 감독은 남자대학부와 여자대학부 지도자상을 받았다. 수영구청 강민성은 남자일반부 80kg급 결승에서 김정제(영천시청)를 누르고 금을 따냈고, 동의대 권현지는 여자대학부 73kg이상급 결승에서 박주원(한국체대)을 꺾고 우승했다. 지난 5월 한국중고연맹회장기에서 우승했던 영남중 이채우는 남자중학부 밴텀급 결승에서 이수민(옥동중)을 격파하고 올해 2관왕 자리에 올랐다.
[알림] 제62회 청룡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를 짊어질 축구 인재를 발굴·육성하고, 자웅을 겨루는 ‘제62회 청룡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2025 청룡기 고등부 U17 유스컵’이 오는 7월 16일부터 경남 고성군 스포츠타운에서 열립니다. 전국의 축구명문 고등부 73개팀이 출전하여 박진감 넘치는 명승부를 펼칠 이번 대회에 축구팬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 바랍니다.
“얌체 현대건설 부산에서 축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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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에 보내는 홍순헌의 고언 “실력으로 부산 민심 얻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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