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워크레인 노사 협상 타결…나흘만에 총파업 종료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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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합의 환영…안전 강화 등 필요한 지원 추진"

지난 27일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양대노총 타워크레인노조 총파업 선포 회견이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27일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양대노총 타워크레인노조 총파업 선포 회견이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 건설현장에서 진행된 타워크레인 노동조합 총파업이 노사 간 합의로 마무리되면서 나흘 만에 종료된다.

3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타워크레인 노사는 이날 새벽까지 이어진 협상 끝에 오전 3시께 단체협약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지난 27일부터 이어진 총파업도 종료 수순에 들어갔다.

앞서 양대노총 타워크레인 노조는 임금 총액 15% 인상과 법정 근로시간(주 40시간) 준수 등을 요구하며 지난 27일 전국 건설현장에서 총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이와 함께 정부에 발주자 직접지급제 확대, 타워크레인 표준시장단가·표준품셈 현실화 등 제도 개선도 요구해 왔다.

국토부는 "타워크레인 노사 양측 합의를 환영하며, 그간 제기된 사항들에 대해 건설현장 안전 강화와 산업 발전을 위해 필요한 지원과 후속조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국토부는 △적정 임대료 산정을 위한 표준시장단가와 품셈 현실화 △연식제한 관련 국회 또는 사회적 논의 개최 시 유관 단체와 함께 적극적으로 참여·지원 △타워크레인 발주자 직접지급제를 통한 임금체불 방지와 장비비 체불 등 점검 △타워크레인 현장 안전 강화를 위한 브레싱(고정장치) 설치 공법 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소형·일반 타워크레인 규격에 대한 안전관리 취약점 점검 및 개선 △타워크레인 노후 장비 법정검사 기준과 수수료 체계 개선에 나선다.

한편, 타워크레인은 무거운 자재를 들어 올릴 때 사실상 대체재가 없는 핵심 장비다. 크레인이 멈추면 철근·콘크리트 등 후속 공정 전체가 연쇄적으로 중단되는 구조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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