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민주당·진보당, 울산시장 후보 민주 김상욱으로 단일화
더불어민주당 김상욱 울산시장 후보가 27일 오후 울산시 남구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보당과의 단일화 관련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이 울산시장 후보를 민주당 김상욱 후보로 단일화했다.
민주당 김상욱 후보와 진보당 김종훈 후보는 6·3 전국지방선거 사전 투표일을 하루 앞둔 28일 오후 5시 50분께 울산시선거관리위원회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이날 진행한 경선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경선은 이날 하루 동안 두 후보가 각자 선정한 여론조사업체가 안심번호를 활용해 여론조사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김상욱 후보가 민주당·진보당의 울산시장 단일 후보로 선출됐다.
경선에서 패배한 김종훈 후보는 결과에 승복하고, 이날 결과 발표 직전에 울산시선관위를 찾아 후보 사퇴서를 제출했다.
애초 여론조사는 지난 23∼24일 진행됐으나, 24일 오전 김상욱 후보 측이 '역선택 방지조항 누락'을 문제 삼아 경선 중단을 선언했다.
이후 김상욱 후보 측은 '특정 세력의 조직적 개입을 차단할 안전장치를 마련해 경선을 다시 하자'고 제안했고, 진보당이 '중단된 경선을 조속히 재개하자'고 맞서면서 단일화가 파행 국면을 맞기도 했다.
다만 사전 투표일(29∼30일)이 임박해 경선 진행을 위한 물리적 시간이 부족할 수 있다는 우려가 민주당·진보당 진영에서 높아지는 상황에서, 27일 김종훈 후보가 김상욱 후보의 제안을 전격 수용하기로 하면서 우여곡절 끝에 재경선이 이뤄졌다.
류선지 부산닷컴 기자 sun@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