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스벅 들고 투표장으로"…김기현, 스벅서 "내 커피 내가 선택"
김기현 페이스북
국민의힘 장동혁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스타벅스 커피'를 6·3지방선거 정부 여당 심판론의 상징으로 삼겠다고 불을 지피자 중진인 김기현 울산 총괄선대위원장도 '내 커피는 내가 고른다'며 인증샷을 SNS에 올렸다.
장 위원장은 지난 24일 인천 지원 유세에서 스타벅스의 '5·18 탱크데이' 논란에 대한 정부·여당의 대응을 겨냥해 "내 돈 내고 내가 커피 마시는 걸 대통령, 장관이 나서서 무슨 커피는 마시지 말라고 한다. 이게 공산당 아니냐"라고 날을 세웠다.
이어 "스타벅스 커피를 들고 투표장으로 가자"면서 "내가 마시고 싶은 커피를 내 돈 내고 편하게 사서 자유롭게 마실 수 있는 나라가 계속되려면 국민의힘이 6월 3일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위원장은 또 25일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공소취소 특검법(조작기소·조작수사 진상규명 특검법)에 대한 민심 분노를 스타벅스로 돌리려하고 있다"며 "지방선거용 인민 재판"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후 5선 중진이자 당 대표를 지낸 김기현 울산 총괄선대위원장은 25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스타벅스 매장에서 선거복을 입은 채 커피를 마시는 사진을 올렸다.
김 위원장은 그러면서 "나는 내가 마실 커피를 국가가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선택할 자유가 있는 나라에서 살고 싶다"고 했다.
박정미 부산닷컴기자 likepea@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