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문맹 벗어날 장기 투자 습관·금융 학습 필요” [부산일보 재테크 아카데미 입학식]
16주간 프리미엄 자산관리 교육
금융 전문가 존리 대표 특별 강연
“금융 문맹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금융 교육 전문가이자 금융 교육 플랫폼인 ‘존리의 부자학교’를 운영하는 존리 대표가 지난 13일 열린 부산일보 재테크 아카데미에서 던진 이 한마디에 이날 행사에 참가한 기업인과 전문직 종사자, 지역 오피니언 리더 100여 명이 깊이 공감했다.
부산일보 재테크 아카데미가 지난 13일 부산 해운대구 웨스틴조선부산 그랜드볼룸에서 입학식을 열고 16주간의 프리미엄 자산관리 교육 과정에 돌입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급변하는 자본시장 환경 속에서 단순한 투자 기법을 넘어 금융 문해력과 올바른 자산관리 기준을 제시하기 위한 교육 과정으로 마련됐다. 행사장에는 최근 주식과 금, 부동산 등 자산시장 흐름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듯 강연 시작 전부터 투자 전략과 시장 전망을 논의하는 참석자들의 열기가 가득했다.
입학식 특별 강연은 존리 대표가 맡았다. 그는 “대한민국은 세계적으로 교육 수준이 높지만 돈에 대해서는 제대로 배우지 못한 채 살아가는 경우가 많다”며 “금융 문맹은 노후와 삶의 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부모 세대와 자녀 세대 모두 금융 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해야 한다”며 “자녀들에게 단순히 공부 잘하는 아이가 되라고 하기보다 경제적으로 독립할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도록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강연에서 존리 대표는 단기적인 시장 예측보다 장기적인 투자 습관과 꾸준한 금융 학습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주식 투자는 가격을 맞히는 게임이 아니라 시간에 투자하는 것”이라며 “단기 등락에 흔들리지 않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존리 대표가 최근 출간한 〈K-금융을 꿈꾸며〉도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존리 대표는 “K팝과 K뷰티, K컬처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것처럼 이제는 대한민국의 금융 교육과 투자 문화 역시 세계적인 수준으로 성장해야 한다는 바람을 담아 책을 집필했다”고 소개했다.
강연 후 질의응답에서는 노후 준비와 자녀 경제교육, 변동성 장세 대응법 등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시장 변동성 속에서 흔들리지 않는 방법을 묻는 질문에 존리 대표는 “투자보다 먼저 바뀌어야 하는 것은 소비 습관과 돈에 대한 태도”라고 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아카데미를 총괄 기획한 박은경 총괄국장은 “지금은 돈을 버는 방법보다 돈을 바라보는 기준과 방향이 더 중요해진 시대”라며 “지역사회에 건강한 금융 문화와 올바른 자산 교육이 자리 잡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일보 재테크 아카데미는 이번 입학식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총 16주 과정으로 진행된다. 금·은 투자, 부동산, 세무, 글로벌 경제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강연에 나서 자산 시장에 대한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대성 기자 nmaker@busan.com